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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새로운 소형 SUV 렌더링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5-14 16:02:00업데이트 2023-05-09 20:13:12
기아자동차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이 모델(개발코드명 SP2)은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SP 시그니처’ 콘셉트의 양산 버전이다.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와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로운 소형 SUV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이 적용됐고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콤팩트 시그니처’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해 개발됐다. 정통 SUV 스타일을 모던한 느낌으로 재해석했고 기존 소형 SUV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탑승자 감성적 만족감을 고려한 첨단 신기술이 조화를 이뤄 ‘하이클래스 SUV’ 특유의 상품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외관의 경우 볼륨감을 강조한 스타일과 캐릭터라인을 적용해 세련되면서 남성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펜더를 돌출시켜 당당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가니시가 측면 캐릭터라인과 연결돼 개성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기아차는 전면화 후면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라이팅’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헤드램프 상단부터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도록 길게 뻗었다. LED 테일램프는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신규 소형 SUV 출시를 통해 스토닉과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SUV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소형 SUV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고급감’을 강조한 하이클래스 SUV 모델”이라며 “최상의 상품성을 앞세워 글로벌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