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하반기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기존 ‘AMG 퍼포먼스’와 올해 새롭게 론칭한 ‘AMG 어드밴스드’, ‘AMG 프라이빗’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총 180명이 참가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벤츠코리아 측은 전했다. 올해 선보인 AMG 어드밴스드는 AMG 퍼포먼스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일 과정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1일차에는 실제 선수들이 경기 중 사용하는 브레이킹 테크닉 습득과 고속 슬라럼 주행 노하우, 젖은 노면에서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및 드리프트 실습, 짧은 트랙 구간 주행을 통한 코너링 스킬 실습 등이 이뤄진다. 2일차에는 전날 습득한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실전 트랙 주행 후 개인별 비디오 분석을 통한 주행법과 라인, 브레이킹 등에 대해 상세한 분석과 코칭이 제공된다.
AMG 프라이빗은 세션당 5명이 참가하는 소수 정예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별 인터뷰와 워밍업 주행을 통해 운전 스킬을 점검한 후 수준별 전담 인스트럭터가 배정돼 1:1 맞춤 트레이닝이 이뤄진다. 교육 과정에는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체험 및 스티어링 테크닉 실습, 레이스 트랙 주행, AMG 차량 주행모드별 구분 실습이 진행되는 다이내믹 셀렉트, 드래그 및 풀 브레이킹 체험이 가능한 드레그 레이싱 등이 포함된다. 참가자는 단독으로 서킷 주행 후 전문 드라이버 분석을 제공받는다.
마틴 슐즈(Martin Schulz) 제품&마케팅부문 부사장은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고성능차 팬들이 AMG만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하고 주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며 “더욱 다채로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내 고성능차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AMG 퍼포먼스와 AMG 어드밴스드, AMG 포 레이디스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9회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 10%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2500만 원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