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러덕션 센터(이하 MPC)이 2만번째 차량 생산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를 지난 13일(현지 시간) 진행했다.
맥라렌 2만 번째 차량은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모델이다. 600LT 스파이더는 스포츠 시리즈로 맥라렌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LT(롱테일) 역사를 계승한 2인승 컨버터블 슈퍼스포츠카다.
2011년 7월 첫 상용차 생산 이후 8년 만에 맥라렌은 누적 생산량 2만대를 돌파했다. 맥라렌은 지난 2018년 연간 4800대 이상 차량을 생산했다. 2020년 이후로는 연간 5000대 생산해 2025년 이전까지 연간 6000대 생산 유지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2300명의 임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MSO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 맥라렌 그룹이 12억 파운드(약 1조8000억 원) 규모 매출을 올리는 데 공헌을 했다.
마이크 플루이트 맥라렌 오토모티브 CEO는 “누적 생산량 2만대 돌파는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향후 연간 최대 6000대 규모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맥라렌 브랜드 희소성과 수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