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가 기존 전시장과 차별화된 쇼룸을 오픈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르쉐코리아는 1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새로운 리테일 포맷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Porsche Studio Cheongdam)’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르쉐코리아에 따르면 이 시설은 브랜드 미래형 쇼룸으로 기존 전시장 형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포르쉐 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8번째로 국내에 문을 열었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연면적 1060㎡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서울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특히 브랜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콘셉트로 활용한 공간을 선보인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회전식 LED 월은 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디지털 앰비언트 스크린(Digital Ambient Screens)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비자는 인터랙티브 헤리티지 월(Interactive Heritage Wall)과 전시된 레이싱카를 통해 모터스포츠 역사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다. 1층에는 현재 판매 중이거나 출시 예정인 주요 제품이 전시된다. 소비자는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 코너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취향에 맞는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포르쉐를 디자인해 볼 수 있다.
소비자를 위한 특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제품 설명과 시승 체험을 담당하는 ‘포르쉐 프로’와 맞춤 차량 설계를 돕는 ‘포르쉐 스튜디오 컨설턴트’, 스튜디오 소개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르쉐 스튜디오 호스트’가 방문객을 응대한다.
마티아스 베커(Matthias Becker) 포르쉐 해외·신흥시장담당 부사장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 역사와 본질적 가치를 특별한 경험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포르쉐 팬들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브랜드 미래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리테일 포맷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한국 시장에 마련됐다”며 “단순히 제품을 넘어 브랜드 헤리티지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운영은 공식 딜러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이 담당한다. 유종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대표는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추구하는 열정을 소비자들과 공유할 수 특별한 스튜디오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