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부터 신형 S60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볼보에 따르면 신형 S60은 플래그십 90클러스터와 동일한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8년만에 3세대로 완전 변경됐다. 신차는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새롭게 설립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을 맡는다.
S60는 XC60과 지난 3월 출시해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크로스컨트리(V60)에 이어 60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마지막 모델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 및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신형 S60는 볼보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라 디젤 엔진 없이 가솔린/PHEV 전용으로 개발된 첫 모델이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차저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된다. 여기에 도로 선이 명확하게 인식되는 주행조건에서 최대 140km/h 이내까지 차량 간격 및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지원하는 파일럿 어시스트II와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 시티 세이프티, 사각지대 경보시스템(BLIS) 등 볼보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 세이프(IntelliSafe)’가 기본 탑재된다.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4-구역 독립 온도 조절 시스템,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각각 4760만 원(모멘텀)과 5360만 원(인스크립션)으로 책정돼 동급 최고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경쟁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8월 국내에 선보일 신형 S60은 인간 중심의 브랜드 철학에 최첨단 기술을 더한 스웨디시 다이내믹 세단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