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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육성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대통령표창 수상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7-07 17:18:00업데이트 2023-05-09 19:54:47
현대차그룹은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설립 9년여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0년 6월 설립한 국내 최초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기술개발·기구제조업체다. 관련 기술 부족으로 고가의 수입산 제품에만 의존해야 했던 국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보조기기 보급률을 높였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후방 진입형 슬로프 차량, 전동보장구 등 그동안 이지무브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 등 인증·특허 건수는 40여 건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지무브는 새로운 사회적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지무브가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지속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