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초소형 SUV 베뉴가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경쟁 SUV들과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개인화) 사양을 공개했다.
혼라이프(1인 라이프)를 지향하는 젊은 소비자들 취향을 저격할 전용 사양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세계 최초 적외선 무릎 워머 등이다.
‘반려동물 패키지’(TUIX PET)는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게 유지시켜 주는 전용 카시트, 안전벨트에 연결 가능한 반려동물 하네스, 오염을 방지해주는 시트 커버 등 7개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토캠핑족을 위한 베뉴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도 흥미로운 아이템이다. 텐트를 베뉴 트렁크 부분(열린 상태)과 연결시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타이어 응급 처치 키트’에 포함된 공기주입기로 텐트 폴(pole)에 공기를 주입하면 자동으로 텐트가 설치된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IoT 패키지(TUIX IoT)’도 카라이프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신사양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윈도우, 아웃사이드 미러, 선루프, 시트 열선장치 등을 제어할 수 있어 더 편리한 모바일 라이프가 가능하다.
외장 컬러 선택의 폭도 넓어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 11개의 외장 컬러와 3개의 루프 컬러(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조합을 통해 총 21개의 색상 연출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