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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30 N TCR’, 2019 WTCR 6라운드서 우승

원성열 기자
입력 2019-07-08 11:29:00업데이트 2023-05-09 19:54:25
현대차 ‘i30 N TCR’ 경주차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빌라 레알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첫 번째 레이스에서 서킷을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ㅣ현대차현대차 ‘i30 N TCR’ 경주차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빌라 레알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첫 번째 레이스에서 서킷을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ㅣ현대차
올해 4승째 쾌거, 글로벌 시장에 고성능 이미지 각인

현대자동차의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World Touring Car Cup)’ 6라운드 포르투갈 대회에서 우승했다.

현대차는 i30 N TCR이 5일부터 7일(현지 시각)까지 포르투갈 빌라 레알 서킷에서 개최된 대회의 첫 번째 레이스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독일 대회에 이은 2연승이자 시즌 통산 4승째다.

빌라 레알 서킷은 2019 WTCR의 개막전이 열린 모로코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 이은 두 번째 시가지 서킷이다. 도로 폭이 좁은데다 경주차의 최고속도가 230km/h, 평균속도가 145km/h에 달하는 빠른 코스로 구성되어 경주차의 기본 성능이 중요한 서킷이다. i30 N TCR은 이곳에서 첫 번째 예선과 결승 모두 경쟁차량을 압도하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고성능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혹독한 주행환경에서 얻은 기술력을 양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현대차의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WTCR 7라운드는 약 2달간의 여름 휴식기를 거친 후 9월 13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중국 닝보에서 열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