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보조배터리 전문 에코파워팩은 자사의 차량용 블랙박스 상시 전원 배터리가 르노삼성자동차 순정 부품으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에코파워팩 측은 “수개월 동안 수백 번의 성능 테스트 및 안전시험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블랙박스 전용 배터리가 차량의 순정 부품으로 등록된 것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채택된 모델은 슬림형 3300mAh 용량의 제품이며, 1채널 블랙박스(200mAh 기준)를 16시간 이상 메인 배터리 소모 없이 동작시킬 수 있어, 주차 후 출근 전까지 차량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주차 시 블랙박스 가동에 필요한 전력은 차량 운행 중 충전 해 쓴다. 크기가 작고 장착 방법 또한 간단하다. 해당 제품을 차량의 시거잭과 블랙박스에 연결하면 장착 완료.
해당 제품은 폭발·발화 위험이 낮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제작했으며, 현재까지 차량 8만여 대의 블랙박스 상시 전원 배터리로 장착돼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FCC인증, CE인증을 완료했고, KN41 자동차 내성인증과 전파인증인 KC인증 등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에코파워팩 관계자는 “꾸준한 혁신 제품 개발과 제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한 결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며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등 배터리 관련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