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탈리아 타이어 종합 플랫폼 ‘그립디텍티브’에서 선정한 ‘2020-2021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립디텍티브가 발표한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오토 익스프레스’ 등 올해 유럽 전역에서 진행한 9개 자동차 매체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결과 등을 바탕으로 5점 만점의 자체 점수를 환산해 산정한 결과다.
이 가운데 한국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와 윈터 아이셉트 RS2가 모든 평가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 타이어 브랜드 종합 점수 4.6점을 기록했다. 1위와는 단 0.1점 차이가 났다.
올해 전세계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에서 51개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 그룹에게만 부여하는 ‘최우수’ 등급,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 테스트에서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윈터 아이셉트 RS2는 독일 아우토 자이퉁이 진행한 2020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강력 추천’ 등급과 함께 ‘동급 최강 성능’ 등급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와 독일 아데아체도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을 핀란드 북부 도시 이발로에서 운용하며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지 트랙과 핸들링 트랙 등 총 4개 트랙에서 겨울철 날씨와 도로 조건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