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은 연말을 맞아 대전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총 3500만 원 상당 후원물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초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와 함께 진행한 연탄 나눔 행사에서 평택 서부권역 5개 읍·면 취약가구에 연탄 6000장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고 포승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를 마련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분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시점인 지난달 5일에는 ‘2020 동반성장 나눔의 장’을 통해 협력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자선모금행사에서 약 8000만 원 상당 사랑나눔 기금을 조성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단체 헌혈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1억 원 출연, 대구·경북지역 협력사 대상 마스크 1만개 지원 등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 뿐 아니라 협력사들이 체감하는 어려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온시스템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