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볼보자동차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할 것”

뉴시스
입력 2021-03-03 08:03:00업데이트 2023-05-09 13:53:31
볼보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는 2일(현지시간) 오후 진행되는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harge Virtual Evenet)’에 앞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동차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첫번째 전기차 XC40 리차지를 출시한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속적인 전기차 추가 출시로 우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로 달성하고, 남은 50%는 하이브리드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접근성이 뛰어난 고품질 충전 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장되고 관련 법안이 입법되는 등 순수 전기차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를 가속화 할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지난 수 년 간 전기차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했고 내연기관차 시장은 점차 축소되는 중이다.

볼보자동차는 이에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내연기관차의 비중을 점차 축소하는 한편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도 반영해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도 도입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헨릭 그린 볼보자동차 최고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자동차는 전기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해 2030년까지 전환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