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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청춘드림카 2차 대상자 모집… 청년 35명에 ‘르노 조에’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6-16 10:34:00업데이트 2023-05-09 13:18:16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교통취약지역 내 청년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시행 중인 부산청춘드림카지원사업의 2차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청춘드림카는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동서부산권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한 청년들의 출퇴근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전기차와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면서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차를 지원받는 대상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전기차 세단 SM3 Z.E. 총 330대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인 ‘르노 조에’를 지원 차량으로 투입한다. 지난달 1차 선발자 35명에게 차를 전달했으며 이번에 2차 대상자를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부산시 거주자 중 강서구 및 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만 21~39세 청년이 대상이다. 공고일 기준 3년 이내 근무자 또는 취업 예정자로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1년이 넘어야 신청 가능하다. 부산청춘드림카 대상자로 선발되면 전기차 임대료 중 월 42만 원을 부산시가 지원하고 청년은 연령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1000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9000원(26세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부산청춘드림카 사업에 선발되면 전기차 임대료 중 월 42만원은 부산시가 지원하고 청년들은 연령별 보험료 차이에 따라 매달 20만 1천원(만 26세 이상) 또는 25만 9천원(26세 미만)을 부담하면 된다.
황은영 르노삼성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올해의 전기차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르노 조에를 통해 청년들은 출퇴근 문제를 해소하고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기업 인력난 해소와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 조에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다. 54.5kWh급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9km(국내 인증)를 주행할 수 있고 탄탄한 주행감각과 날렵한 핸들링으로 운전 재미까지 제공한다. 지자체에 따라 최저 2154만 원부터 구매 가능한 가격도 눈여겨 볼만하다. 부산시와 서울시에서는 각각 2443만 원, 2592만 원부터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최적 무게배분과 실내 공간을 구현했으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5.0kg.m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