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과 싼타크루즈, 제네시스 GV70가 ‘2022 북미 올해의 차’ 경쟁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8일 아이오닉5와 GV70가 유틸리티 부문, 싼타크루즈는 트럭 부문에 각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2021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아반떼, G80, GV80를 올린데 이어 2년 연속으로 3대의 모델을 후보에 올리게 됐다.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아이오닉 5는 현대차 전기차 모델로는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라 E-GMP 기반 전기차의 현지 경쟁력을 확인했고, GV70도 지난 10월 미국 모터트렌드 선정 올해의 SUV에 지명된데 이어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싼타크루즈는 픽업 트럭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차 최초로 트럭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는 혼다 씨빅, 루시드 에어, 폴크스바겐 골프 Mk VIII가 선정됐다.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는 포드 프롱코가, 트럭 부문 최종 후보에는 싼타크루즈를 비롯해 포드 매버릭, 리비안 R1T이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매체,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