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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코리아, 김연경 선수 동참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진행… 친필 사인 소화기 완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1-30 20:40:00업데이트 2023-05-09 12:27:22
캐딜락코리아는 플래그십 모델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인 김연경 선수가 함께한 소방관 지원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 일환으로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한 차량용 소화기 1000개가 판매 개시 50분 만에 매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사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기부금 3000만 원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기부금 조성에는 김연경 선수도 직접 참여했다.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은 제너럴모터스(GM)의 ‘교통사고·배출가스·교통체증 제로’ 비전 중 교통사고 제로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 곳곳에서 영웅적 활동을 펼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는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홍보대사 김연경 선수가 커뮤니티 히어로 캠페인에 동참 의사를 밝혀 캠페인 의미를 더했다. 에스컬레이드 전면 디자인과 김연경 선수 친필 사인이 삽입된 차량용 소화기를 제작해 이번에 판매한 것이다. 수익금 전액은 소방관 지원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 기금 마련을 위한 차량용 소화기는 지난 28일 캐딜락 공식 홈페이지와 김연경 선수 동영상 공유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을 알렸다. 준비된 소화기 1000개는 소비자가 4만 원 상당 제품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개까지 개당 5000원에 구매했다. 남은 금액은 김연경 선수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부금 3000만 원을 마련했다.

최은영 캐딜락코리아 마케팅 담당 부장은 “11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캐딜락은 미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기업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김연경 선수와 함께 한 이번 기금 마련 캠페인이 지원이 필요한 일선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딜락코리아는 지난 5월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 시 2차, 3차 사고를 줄이기 위한 소방차용 기립형 안전경고등을 전주 덕진소방서와 완산소방서에 기부한 바 있다. 작년에는 청주 서부소방서에 안전경고등을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119레오와 함께 소방관들이 실제 사용한 폐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했으며 이를 판매한 수익금을 소방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