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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차 ‘토레스’, 첫날 1만2000대 사전계약…역대 최고

뉴시스
입력 2022-06-15 14:38:00업데이트 2023-05-09 11:33:01
쌍용자동차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TORRES)’가 사전계약 첫 날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쌍용차는 지난 1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차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2000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첫 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 날 역대 실적은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으로 3013대였으며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이 1254대 등이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원 ▲T7 2990만∼3040만원 수준에서 진행되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다음달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쌍용차는 사전계약 후 8월 말까지 출고한 고객들에게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한 ‘토레스×하이브로우 다목적 툴 캔버스’나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