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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UV 4종, 美전문지 선정 ‘베스트10’

한재희 기자
입력 2023-01-19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9:31:25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종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드라이버’가 뽑은 ‘베스트10 트럭&SUV’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 텔루라이드, 제네시스의 GV70이 선정되며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차종이 명단에 선정됐다.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는 디자인과 실내 공간, 급속 충전시스템, 외부전력 공급기술(V2L)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8월 카앤드드라이버 선정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한 바 있다.

북미 준대형 SUV 전략 차종인 텔루라이드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카앤드드라이버 베스트10에 선정됐다. 준중형 SUV 전기차 EV6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을 높게 평가받아 북미 출시 1년 만에 곧장 베스트10에 선정됐다. 중형 SUV인 GV70은 주행 성능과 디자인, 적재공간 등에서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포드 ‘매버릭’과 ‘브롱코’, 혼다 ‘CR-V’, 포르셰 ‘마칸’, 스텔란티스그룹 ‘램 1500’, ‘리비안 R1T’ 등도 베스트10에 선정됐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드라이버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자동차 전문지로 평가받는다. 편집자들이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을 엄격히 평가해 매년 최고의 차량을 선정한다. ‘2023 베스트10 트럭&SUV’는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약 1억3600만 원) 미만 SUV와 트럭, 밴 등을 평가단이 일주일간 시승한 뒤 선정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