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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2곳 정비 네트워크… 7년 연속 AS 고객만족도 1위

황해선 기자
입력 2023-03-24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4:18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하이브리드 차로 옮겨가고 있다. 기술부터 AS까지 하이브리드 차종을 두고 많은 브랜드가 사활을 걸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지난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르노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AS로 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국에 412곳의 정비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인 206곳이 하이브리드 차를 정비할 수 있는 오렌지 레벨 정비소다.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들어가는 고전압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데 르노그룹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하이브리드 차 정비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에 들어가는 고전압 시스템 정비에서 국내 어떤 브랜드보다 앞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인 SM3 Z.E.와 르노 조에 등 이미 10년 전부터 전기차를 판매해 왔기 때문이다.

정비 전문가들이 받는 교육 프로그램은 상당히 체계적이다. 르노그룹의 AS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된다. 일반 정비 기술자 수준인 메케닉, 고장 진단 전문가인 EM, 마지막 단계인 COTECH(코테크)다. COTECH는 정비 네트워크 테크니컬 리더의 수준으로 정비 네트워크의 기술적 자문이 가능하다. EM과 COTECH는 3년마다 갱신 평가하는 과정이어서 전문가들의 실력을 더 강도 높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두 과정 중 하나를 이수해야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가인 EV 스페셜리스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차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하며 XM3로만 올해의 차 누적 3관왕에 올랐다. XM3는 가솔린 모델이 처음 출시된 해에도 올해의 차에서 소형 SUV와 디자인상을 받았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