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연말까지 아반떼·코나·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할부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적용 차종은 현대차 아반떼와 코나, 기아 K3다. 아반떼 N과 별도 세제 혜택을 받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 코나 일렉트릭은 제외된다.
이번 행사는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이 대상이다. 무이자 및 1.9%~4.9%의 할부 금리로 운영된다.
고객이 대상 차종을 12개월 할부로 구매할 경우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4개월, 36개월 할부시에는 기존 5.7% 금리보다 대폭 낮아진 각각 1.9%, 2.9%의 금리로 구매 가능하다. 48개월 할부는 3.9%(기존 5.8%), 60개월 할부는 4.9%(기존 5.9%)가 적용된다.
현대차 아반떼 모던 차량(가격 2273만 원)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는 경우 기존 구매와 비교해서 약 70만 원의 이자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기아 K3 프레스티지(가격 2087만 원)를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에는 약 65만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금리 인상,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으로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