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E)’의 2023 한국 로마 E-PRIX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두 번째 대회다. 13·14 라운드 더블헤더 형태로 ‘EUR 시민 서킷’에서 펼쳐졌다. 서킷의 다양한 고도 변화, 고르지 않은 도로 상태 등 환경에서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은 접지력과 핸들링으로 경기력을 뒷받침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팬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성과물인 ‘업사이클 롱보드’를 전시했다. 타이어를 재활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바디에는 타이어 재활용 고무 시트를, 바퀴에는 친환경 해조 오일 기반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적용했다.그립테이프에는 타이어 트레드 패턴과 블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아이온, 포뮬러E, 한국 등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래픽, 컬러 디자인도 적용했다.
한편 대회는 치열한 접전 끝에 13라운드는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미치 에반스’가, 14라운드는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