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2024년식 모델에 대폭 개선한 티맵(TMAP)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티맵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시인성을 개선한 그래픽 ▲안전한 주행을 위해 고도화된 티맵 2.0 내비게이션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한 누구 오토(NUGU Auto) 2.0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 등이 추가됐다.
개선된 티맵 내비게이션은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을 기반으로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기차의 경우, 가까운 충전소 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현장 이미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EV Hot Key’ 기능까지 추가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 오토(NUGU Auto)는 요일이나 시간대에 따라 개인별 사용 이력을 토대로 선호하는 목적지나 즐겨 찾는 경로를 제안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목적지, 실내 온도 설정, 음악 재생 등을 통합하여 실행하는 ‘개인화 루틴 설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일정이나 날씨 등을 안내해주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나만의 비서를 경험할 수 있다.
태블릿 PC처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티맵 스토어(TMAP Store)도 추가된다. 이를 통해 뉴스와 오디오북, 증권 주식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중파 TV 및 최신 영화, 드라마, 예능을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 웨이브(Wavve)와 차량에서 충전 및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 차량 관리 및 서비스 센터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가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적인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고객 및 기존 고객에게도 더욱 새로워진 디지털 커넥티비티와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ver-The-Air, OTA)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차량의 주요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LTE 5년 무상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