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후원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한국 대회 장면.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람보르기니 주관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한국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8~19일 진행된 대회는 아시아 시리즈 4라운드 경기로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는 낮 최고 기온 30도 중반을 넘나드는 고온의 서킷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을 지원했다.
대회 결과 앱솔루트 레이싱이 랩 타입 51분 10초 0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모니 레이싱이 랩 타임 51분 55초 647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대회에 정식 출전한 SQDA-그릿모터스포츠 팀 이창우, 권형진 선수는 랩 타임 52분 02초 919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중 람보르기니 서울과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VI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벤투스 F200’, ‘벤투스 S1 에보Z’, ‘아이온’ 등 타이어 제품을 전시하고 람보르기니 차량에 탑승해 서킷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핫 랩 프로그램, 그리드 워크, 피트 투어 등을 제공했다.
한편,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5라운드 대회와 11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되는 6라운드 경기 및 그랜드파이널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남은 대회에서도 벤투스로 기술력을 선보이고 수집된 주행 데이터로 고성능 차량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