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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남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시승·구매·정비’ 한 곳에서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입력 2023-09-20 14:33:00업데이트 2023-09-20 14:35:16
기아는 20일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동시에 가능한 복합 시설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고 밝혔다. 강서, 인천, 부천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비수도권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기존 서광주지점과 광주시청지점을 통합해 지상 2개 층의 대규모 고객 경험 공간을 마련하고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요소와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랜드 체험 콘텐츠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New-tech Simulator)’가 운영된다. 대형 LED 스크린으로 전시차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ADAS 주행 기술을 차종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에 기반한 가상 체험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도 운영된다.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실물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하고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

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역 특화형 시승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승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먼저 ‘투어 시승’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통과하는 코스로 2열에 앉아 차량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에 관한 설명과 함께 오토랜드 광주의 주력 생산 차종, 연혁 등 각종 세부 정보를 소개하며 색다른 시승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기차 충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설치된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충전소 ‘E-pit(이피트)’에서 직접 충전해 볼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다양한 시승 코스를 구성하고 ▲동승 시승 ▲비동승 시승 ▲야간 시승 ▲패밀리 시승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승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가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경험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각 거점의 위치 특성까지 고려해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