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지난달 200만 대 고지를 넘어섰다. 2021년 7월 100만 대를 돌파한 후 2년 2개월 만이다.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액화석유가스(LPG) 등 친환경차는 총 203만5066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019년 4월 50만 대, 2021년 7월 100만 대, 2022년 10월 150만 대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친환경차 비중도 지난해 말 기준 6.0%에서 7.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등록 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수는 친환경차 전체의 73%인 148만1914대다. 그 뒤로는 전기차 51만9474대(35%), 수소차 3만3678대(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 친환경차 285만 대 보급이란 정부의 목표도 무난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 50만 대가 늘어나는 데 채 1년이 안 걸리고 있다”며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1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액화석유가스(LPG) 등 친환경차는 총 203만5066대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등록 대수는 2019년 4월 50만 대, 2021년 7월 100만 대, 2022년 10월 150만 대로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친환경차 비중도 지난해 말 기준 6.0%에서 7.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친환경차 등록 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수는 친환경차 전체의 73%인 148만1914대다. 그 뒤로는 전기차 51만9474대(35%), 수소차 3만3678대(7%)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라면 2025년 친환경차 285만 대 보급이란 정부의 목표도 무난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차 50만 대가 늘어나는 데 채 1년이 안 걸리고 있다”며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찾는 고객도 많다”고 전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