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의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무빙(Mooving)이 저속 전기 이륜차를 제주에서 운영한다.
무빙은 지난 20일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리고(GreeGo)’와 친환경 전기 이륜차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빙의 전기 이륜차 모델인 ‘U1’을 대여·반납할 수 있게 됐다. U1은 최대 시속 25km, 최대 주행 거리 80km 인 저속 전기 이륜차다. 무빙은 ‘그리고’의 대여 장소(허브)가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제주 대표 관광지와 밀접해 여행객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빙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생산, 유통과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보급 등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는 무빙이 ‘그리고’와의 협약으로 관광 및 레저 시장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