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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N1 컵 카’ 공개… 내년 경주차로 정식 데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10-30 10:46:00업데이트 2023-10-30 11:11:49
현대자동차는 내년 국내 레이싱 대회에 투입되는 ‘아반떼 N1 컵 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에서 아반떼 N1 컵 카를 전시했다.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부터 사용하게 될 아반떼 N1 컵 카는 ‘더 뉴 아반떼 N‘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신형 컵 카는 기존 아반떼 N 컵 카 대비 광폭 타이어 적용으로 코너링 스피드 개선 및 타이어 내구성이 증대, 와이드 휀더 및 전후 범퍼를 새롭게 단장해 공력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4 아반떼 N1 컵 카’는 지난주 중국에서도 공개됐다. 주저우에서 개최된 TCR 차이나 주저우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현대차 원메이크 차량이 공개됐다. 내년부터 중국에서도 한국처럼 동일하게 N1 클래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은 “올해는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도 유럽, 한국, 미국 선수 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이 참가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중국 및 미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도 현대차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N1 클래스에서는 김규민 드라이버가 우승을 하며 시즌 1위로 마감, DCT레이싱팀도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며 2023 시즌을 마무리했다. N2 및 N3 클래스는 각각 정상오 및 오민홍 드라이버가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