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설중인 차량용 배터리 공장에 약 80억 달러(약 10조8500억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요미우리신문,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요타는 전날 이 같이 발표했다. 추가 투자액까지 합친 총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39억 달러(약 18조8500억 원)에 달한다. 생산 능력 강화를 위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도요타는 2025년부터 미 켄터기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시작한다. 이번에 추가 투자를 하는 공장도 2025년부터 가동한다. SUV용 배터리를 생산해 공급하게 된다. 이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PHV)용 배터리도 생산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앞두고 배터리 조달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자사 생산도 강화하고, 한국 LG에너지 솔루션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도 공급받을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