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132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보다 5.5%, 전년 동월보다는 15.9% 감소한 수치다.
업체별 판매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6612대로 가장 많았다. BMW는 5985대로 2위에 올랐고 볼보(1263대), 아우디(1151대), 렉서스(963대), 폭스바겐(853대), 미니(732대), 토요타(72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으로 2412대가 팔렸다. 이어 BMW 320(777대), 렉서스 ES300h(529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790대(45.9%), 하이브리드 7099대(33.3%), 전기 2357대(11.1%), 디젤 1556대(7.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27대(2.5%)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4.7% 증가한 반면 전기는 51.4% 감소했다. 가솔린과 디젤도 각각 20.1%, 32.5% 줄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329대 중 개인 구매가 1만3364대로 62.7%를 차지했고, 법인 구매가 7965대로 37.3%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출시에 따른 재고소진 및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