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포천시 소흘읍을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포천화도고속도로’ 구간이 지난 7일 개통됐다.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서울 제1순환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들목은 포천시에 고모(IC), 내촌 2곳, 남양주시에 수동휴게소, 수동, 달뫼 3곳에 설치됐다. 분기점은 소흘(JCT)과 화도에서 운영된다. 포천∼화도 구간 개통으로 인해 포천에서 남양주까지 기존 도로보다 거리는 21㎞, 시간은 17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소흘 분기점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화도 분기점은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화도~조안(양평) 구간을 통해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길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을 통해 서울 인근 정체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중부내륙고속도로까지 달릴 수 있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불편이 크게 개선되는 등 교통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