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가 세 번째로 선보이는 차종인 '폴스타 3'가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폴스타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는 27일 "폴스타의 3 생산이 시작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빌의 공장에서도 출시 준비를 완료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나의 차량을 판매하던 'ONE-CAR Company'에서 'THREE-CAR company'로 성장하는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스타3는 중국 청두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중반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공장에서도 추가 생산에 돌입합니다.
폴스타 3는 폴스타 최초의 SUV로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517마력, 최대 910Nm 토크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10㎞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고급 세단에 장착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볼보의 대형 전기 SUV EX90과 같은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이 더 넓습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의 중앙 집중식 컴퓨팅을 적용했으며, 5개의 레이더 모듈과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지원합니다.
전장 4,900㎜, 전폭 2,120㎜, 전고 1,627㎜, 축간거리 2,985㎜의 크기로 포르쉐 카이엔과 비슷한 크기인데, 가격 역시 8만 3900달러(한화 약 1억 1175만원) 부터 책정되어 포르쉐 카이엔, BMW X5, 벤츠 EQE 등 프리미엄 브랜드 SUV의 경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등 정해지지 않았으나, 폴스타3의 북미 출시 가격을 비추어 봤을 때 1억 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