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2024 미사노 E-프리 경기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즌10의 6·7라운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경기 장소는 이탈리아 아드리아 해안 바로 옆에 위치한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이하 미사노 서킷)’이다. 총 길이 3.381km로 변수가 많은 14개의 코너 구간이 배치돼 있다. ‘모토GP’와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등 세계적인 모터사이클 대회가 열린 곳으로 이번에는 포뮬러 E의 개최지가 돼 드라이버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은 지난 경기들에서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인 만큼 길고 빠른 직선 코스와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코너가 혼합된 ‘미사노 서킷’에서도 주행 환경을 극복해 드라이버들에게 최상의 경기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포뮬러 E 시즌10 5라운드 경기 이후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총점 63점으로 새롭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2점 차로 1위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재규어 I-타입 6’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재규어 TCS 레이싱’이 100점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큰 점수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위에 가까워지고자 ‘포르쉐 99X일렉트릭 젠3’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태그 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안드레티 포뮬러 E’ 등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