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보육진흥원과 협력하여 전국 공공시설 내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젝트로, 기저귀 갈이대 설치는 남성 육아 참여를 독려하고 육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프라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볼보코리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내 화장실 46곳에 총 63개의 기저귀 갈이대를 지원했다. 특히, 남성 화장실을 중심으로 설치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스웨덴의 ‘라떼 파파(Latte Pappa)’ 문화처럼 부모가 함께하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저귀 갈이대 설치에 나섰다”며, “가족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 및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해 올해 한국보육진흥원과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과 남성 육아 휴직을 적극 권장하는 ‘아빠 육아 휴직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차량 탑승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영유아 교통안전 영상 제작 및 배포’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