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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한국사업장, 내수 판매부진 수출로 만회… 5월 판매 전년比 27.2%↑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6-03 19:23:00업데이트 2024-06-03 19:25:34
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2340대, 수출 4만8584대 등 총 5만9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7.2%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0.8% 줄어든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841대, 트레일블레이저 368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기타 차종은 트래버스 94대, GMC 시에라 23대, 타호 13대 팔리는 데 그쳤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8% 늘어난 호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3만1757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6827대를 기록해 총 4만8584대를 선적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월 대비 111.5% 판매가 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GM의 핵심 전략 차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쉐보레가 최근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2025년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와 신규 컬러 등 옵션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동결했듯이,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한국사업장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스파크 오너들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바꾸는 경우 최대 100만 원 혜택을,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할 시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50만 원을 지원하며, 트래버스 및 타호를 구매하는 고객이 콤보 할부를 선택할 시 각각 차량 금액의 15%, 10%를 지원하고, 일시불로 구매하는 경우 각각 300만 원, 4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