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BMW그룹코리아가 격년제로 개최되는 국내 모터쇼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현대차가 안방마님이라면 BMW는 터줏대감 즈음 된다. 국내 자동차 축제를 빛내고 있는 양사가 이번에도 부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 나란히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2001년 첫 번째 대회(부산모터쇼)부터 지금의 부산모빌리티쇼까지 참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략적 참가로 해외모터쇼에 대응하고 있지만 국내 모터쇼만큼은 출석률 100%다. 이날 오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부산 모터쇼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BMW그룹코리아 역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선 최다 참가 업체로 꼽힌다.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 2010년을 제외하면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다. 한상윤 BMW 그룹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들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에 힘을 실었다. 제네시스는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내걸었다. 제네시스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와 달을 뜻하는 루나를 합친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가 없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측면기둥(B필러)을 없앴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탑재했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네시스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차량은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한 미드엔진 레이아웃,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이 특징이다.
또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을 극대화했다.
BMW는 지난해 뮌헨 IAA 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신개념 콘셉트 ‘비전 노이어클라쎄’를 본사에서 공수해 무대에 올렸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와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이룬 혁신적인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결과물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조작성, 효율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에는 6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30% 향상된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속도, 25% 개선된 효율성을 달성한 동시에 완벽하게 진보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자원 소모량을 최소화한 제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BMW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드러내는 감각적인 인상의 노이어 클라쎄는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뚜렷한 선과 확장된 표면을 활용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우아한 라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차세대 BMW i드라이브 기능을 더해 BMW 그룹이 선보일 디지털화의 미래까지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자원과 환경 등에 대한 장기적인 순환성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한, 다음 세대에도 BMW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까지도 함께 드러낸 모델이다.
이와 함께 BMW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신차를 전시했다.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완벽하게 진화한 뉴 MINI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과 BMW그룹코리아는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 나란히 등장했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2001년 첫 번째 대회(부산모터쇼)부터 지금의 부산모빌리티쇼까지 참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전략적 참가로 해외모터쇼에 대응하고 있지만 국내 모터쇼만큼은 출석률 100%다. 이날 오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부산 모터쇼 현장을 직접 챙기면서 중요성을 강조했다.
BMW그룹코리아 역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선 최다 참가 업체로 꼽힌다. 리먼 사태 직후인 지난 2010년을 제외하면 현대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차 브랜드다. 한상윤 BMW 그룹 대표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 여러분들께 BMW 그룹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신차를 통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에 힘을 실었다. 제네시스는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2종을 내걸었다. 제네시스가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제네시스의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새롭다는 의미의 네오와 달을 뜻하는 루나를 합친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가 없는 환원주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앞뒤 도어 사이를 연결하는 측면기둥(B필러)을 없앴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마주 보며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도어를 탑재했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전통적인 차량 구조와 비교해 개방적인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승하차 편의성까지 극대화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긴 휠 베이스를 활용한 넓은 실내는 손님을 존중하고, 정을 나누는 한국 고유의 ‘환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네시스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차량은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한 미드엔진 레이아웃, 전면부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이 특징이다.
또 공기역학을 고려한 카본 재질의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차체를 노면 쪽으로 누르는 힘을 극대화했다.
BMW는 지난해 뮌헨 IAA 모빌리티에서 선보인 신개념 콘셉트 ‘비전 노이어클라쎄’를 본사에서 공수해 무대에 올렸다.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전기화와 디지털화, 순환성에서 이룬 혁신적인 기술을 BMW 특유의 방식으로 결합한 결과물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조작성, 효율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보여준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에는 6세대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30% 향상된 주행 가능 거리와 충전 속도, 25% 개선된 효율성을 달성한 동시에 완벽하게 진보한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을 보여준다. 이에 더해 자원 소모량을 최소화한 제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확대해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한다.
BMW의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드러내는 감각적인 인상의 노이어 클라쎄는 자동차의 본질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뚜렷한 선과 확장된 표면을 활용해 스포츠 세단 특유의 우아한 라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차세대 BMW i드라이브 기능을 더해 BMW 그룹이 선보일 디지털화의 미래까지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풍부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자원과 환경 등에 대한 장기적인 순환성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또한, 다음 세대에도 BMW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까지도 함께 드러낸 모델이다.
이와 함께 BMW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업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신차를 전시했다.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완벽하게 진화한 뉴 MINI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