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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일본 ‘어택 츠쿠바’서 전기차 신기록 도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2 13:57:00업데이트 2025-02-12 13:58:00
ⓒ뉴시스
현대차가 일본 츠쿠바 서킷에서 열리는 ‘어택 츠쿠바 2025’ 대회에 출전해 전기차 신기록에 도전한다.

현대차는 15일 열리는 이번 대회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TA(타임어택) 스펙’을 출전시킨다. 전기차 최고 기록 수립을 위해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와 협업한다.

츠쿠바 서킷은 일본 내에서도 타임어택 레이싱으로 유명한 코스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는 차량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서 자사의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오닉 5 N TA 스펙은 기존 양산차의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면서도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최대 출력 687PS까지 향상했다. 또한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슬릭 타이어,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 등을 적용해 레이싱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6월 미국 파이크스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클래스 우승과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9분 30초 852)을 세운 바 있어 이번 도전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