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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친환경 전기트럭 ‘기쎈’ 청소차 공개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2-19 13:01:00업데이트 2025-02-19 13:02:25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생활폐기물협회 정기총회에서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 환경차 모델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생활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체계에 대한 주제와 함께 환경 보전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전기 환경차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가져가고 있는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상용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석해 전기 환경차의 도입과 확대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또한 폐기물업체 관계자들은 “친환경 청소차는 환경보호와 원료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장 실증을 통한 조속한 도입에 대한 큰 관심을 가졌다.

환경 규제와 탄소중립 목표가 강화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운송업계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도입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타타대우모빌리티는 100% 전기차인 기쎈 청소차를 통해 경제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운송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쎈은 지난해 11월 타타대우모빌리티 30주년 기념 언론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300kWh의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약 2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충전 인프라와 유지보수 비용을 고려해 최적의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또한, 저소음 및 무배출 특성을 갖추고 있어 도심 및 주거 지역에서도 친환경적인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특수목적차량 분야에서 청소차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기쎈은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시는 환경업체와 담당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