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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EU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5-02-20 18:22:00업데이트 2025-02-20 18:30:12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에 함께 탑승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왼쪽)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대사가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에 함께 탑승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에게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페르난데즈 대사는 안드레아스 호이베르거 주재관 겸 행정관, 월터 반 하툼 경제통상 부문 공사 참사관, 제롬 시케흐 무역관 등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관계자들과 함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1월 한 달간 생산 가동을 멈추고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부산공장은 현재 생산 중인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아르카나, QM6, SM6에 더해 올 하반기부터 순수 전기차 폴스타4의 협력 생산을 시작하며 미래차 프로젝트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연비 효율에 감탄해 이 차량을 직접 선택해 구매하게 됐다”며 “르노코리아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 응원하며 향후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 국적의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20년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로 부임, 25년 동안 EU와 대한민국 간 외교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한국 부임 전 주말레이시아 EU 대사, 유럽대외관계청(EEAS) 국장 등을 역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