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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용 전기차 ‘EV4’ 계약 실시

김형민 기자
입력 2025-03-13 03:00:00업데이트 2025-03-13 11:19:33
기아가 전동화 차량 모델 ‘더 기아 EV4’(사진)의 계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전용 전기차 제품이다.

EV4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더드 기준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 라인 4783만 원이다. 배터리와 모터 규격이 좀 더 큰 롱레인지는 트림별로 4629만 원, 5104만 원, 5219만 원이다. 여기에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으면 스탠더드 제품 가격은 3400만 원대, 롱레인지는 3800만 원대가 될 전망이다.

기아는 EV4 출시와 함께 차의 감가상각을 최소화하는 ‘멀티플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올해 상반기(1∼6월) 구매 소비자 중 기아 금융 상품인 ‘케이밸류(K-Value)’ 유예형 할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3.9% 특별금리, 3년 60% 잔존가치 보장,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라이프케어 솔루션 3년 무상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EV4 스탠더드는 1회 충전으로 382km, 롱레인지는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10%에서 80%까지 배터리 충전소요 시간은 스탠더드 29분, 롱레인지 31분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