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주들은 정비 서비스 이용 시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경험을 했다면 먼 거리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만큼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서비스센터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지난달 문을 연 HS효성더클래스 ‘방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5780.82m², 지상 2층 및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철저히 고객 입장을 반영한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사후처리 시설로 거듭났다. 여기에 HS효성더클래스의 22년간 서비스 기술이 접목 돼 정비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지난 21일 방배 서비스센터 언론 공개 행사에 참석한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대표는 “방배 서비스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딜러 서비스”라며 “고객 한 분 한 분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배 서비스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서비스센터 내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 점이다. HS효성더클래스는 이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 ▲사고수리용 딜리버리 트럭 서비스 ▲택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우선, 모바일 서비스는 테크니션이 사전에 예약한 고객을 직접 찾아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리콜 시정 작업, 소모품 교체를 현장에서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준기 HS효성더클래스 서비스본부장은 “내방 없이 간단한 점검과 수리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며 “향후 엔진 오일 교체 등으로 작업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수리용 딜리버리 트럭 서비스의 경우 사고 수리가 완료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무료로 탁송해준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트럭 트레일러에는 외부 시야를 차단하는 필름을 적용시켰다.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 중이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택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사당역 공영주차장에서 방배 서비스센터까지는 약 5분이 소요된다. E클래스 등 메르세데스벤츠 대표 차량이 내방객을 맞는다.
차량이 입고되면 정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HS효성더클래스 방배 서비스센터는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접수부터 점검 등 전체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서비스센터 지하 1~2층에는 전문 정비 작업장을 꾸렸다.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정비 규모는 일반 수리 100대, 사고차 10대 이상이다. 일반수리가 진행되는 지하 1층에는 워크베이 20개가 마련돼 있다. 1개 워크베이당 인력 배치는 한명 꼴로 맞췄다. 최종 목표치는 1.2명이라고 한다. 지하 2층 사고수리 워크베이는 7개에 달한다. 전기차 정비까지 가능하도록 인력과 장비 배치를 마쳤다.
강 본부장은 “방배 서비스센터 운영을 위해 1년 동안 추가 인력 트레이닝을 거쳤다”며 “고난이도 수리는 HS효성더클래스 전문 테크니션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이어 “판금도장 부문에는 10명의 테크니션이 포진 돼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의 또다른 강점은 위치다. 서초구 중심에 위치해 서울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 지역 고객에게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한다.
강남권 지역뿐만 아니라 준강남으로 불리면서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 과천 고객들도 접근이 수월하다. 실제로 과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0분 내외면 방배 서비스센터까지 다다를 수 있다.

이경섭 HS효성더클래스 대표는 “이번 방배 서비스센터 출범으로 지역 고객들에게 클래스가 다른 고차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HS효성더클래스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독보적인 퀄리티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