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동아 김동진 기자] 자동차 제조사가 설 연휴를 맞아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제조사별 무상점검 일정에 따라 장거리 운전에 앞서 주요 부품과 기능을 미리 점검해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하고 주행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의 무상점검 서비스는 6일 오전 08시 30분부터 8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일제히 실시된다. 국내 5개 제작사(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가 모두 참여한다.
현대자동차는 1249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18개 직영서비스센터와 760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실시한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브레이크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등도 추가 점검한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8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6일부터 8일까지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쉐보레, GMC, 캐딜락 등 브랜드별로 전국에 위치한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시행하며 해당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상점검 기간,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소비자는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타이어(공기압·마모도)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암 ·블레이드)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7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배터리 ▲벨트류 ▲브레이크 계통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무상점검 기간 동안 일반 점검과 함께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한 2만원 상당의 르노코리아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15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시행한다. 차량점검 항목은 ▲히터·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계기판 및 전·후면 램프 점등상태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등 각종 오일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브레이크패드 점검 ▲하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총 27개 항목이다.
설 연휴 동안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