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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내 3개 대학과 전기차 에너지 공동연구실 설립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3-16 16:14:00업데이트 2023-05-08 18:47:23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기아는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와 지속가능한 전기차 에너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는 3개 대학교 및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행사가 열렸다. 현대차·기아는 연구실 현판을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에게 전달했다.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은 ▲전기 파워트레인(eP) ▲열에너지 연구그룹 ▲에너지 플로우 분석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그룹은 전기차 에너지 분석 기술과 배터리 신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연구 인프라를 공유한다.

아울러 전공 분야에 기반한 단일 주제를 연구하는 테마 연구과제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 인재도 육성한다.

현대차·기아는 공동연구실이 기술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 설비와 차량 시험비 등을 지원한다. 분야별 전문가 확보를 위해 내부 인재 육성과 우수 인재 채용도 연계한다.

박정국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전기차 에너지 관리 공동연구실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밀접하게 협력해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