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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8억원대 ‘서울 야경’ 에디션 한정 판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3-03-16 17:41:00업데이트 2023-05-08 18:47:15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한국 야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블랙 배지 컬리넌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16일 공개했다.

서울의 네온사인, 북적이는 인파를 연상케 하는 이 차는 3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색상은 ‘라임 그린’, ‘인디 레드’, ‘투카나 퍼플’ 등 3가지다.

실내는 블랙과 캐시미어 그레이 색상이 혼합된 비스포크 실내 가죽이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양털 매트, 헤드라이너 및 필러 트림 등은 모두 어두운 블랙으로 마감됐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칠흑처럼 검은 내부 공간의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실내 스티칭과 파이핑, 헤드레스트의 RR 모노그램, 센터페시아 일부에 외장과 동일한 포인트 컬러를 반영해 서울 야경이 자아내는 화려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차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도어 플레이트 바닥에는 한정판 모델임을 나타내는 문구(Lucid Nights Special Commission)를 새겨 넣었다.

아이린 니케인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이 대변하는 젊고 역동적인 감각, 대담한 감성은 서울의 밤이 표출하는 에너지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하기에 최고의 캔버스였다”며 “희소하면서도 특별한 루시드 나이트 에디션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섬세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가격은 8억 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편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시장의 수요와 성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