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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 신세계포인트로 충전 비용 결제하세요”

태현지 기자
입력 2023-03-24 03:00:00업데이트 2023-05-08 18:44:01

신세계아이앤씨가 쇼핑, 문화 등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은 물론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 등 통합 관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충전소를 확대 구축하고 충전 시간 동안 쇼핑, 문화 등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더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쉽고 직관적인 ‘스파로스EV’ 앱을 통해 QR코드 기반의 간편 QR 충전 기능부터 충전소 위치 안내, 실시간 충전 상태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 티맵(TMAP)을 통한 스파로스 EV 충전기 상세 위치, 이용 현황, 충전소 길 안내, 간편 결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 이용 안내부터 원격 제어, 현장 출동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갖췄다.

고객 혜택 및 편의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5월부터 ‘스파로스EV’를 통한 전기차 충전 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거나 고객이 보유한 신세계포인트로 전기차 충전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충전소가 위치한 유통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 혜택을 강화하고 간편 결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보급 속도에 발맞춰 2026년까지 3만4000대 이상 확대해 전기차 충전 업계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중장기적으로 화물차,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B2B 충전 사업, 전기차 유통 및 카케어 서비스 등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V2G(Vehicle-to-grid)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까지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