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의 고성능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AMG는 최근 ‘GT-R’로 명명된 신차를 2016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했다.
AMG GT S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차는 이 보다 90kg의 경량화를 이뤄 차체무게가 1554kg에 불과하다.
엔진은 4.0리터 터보차저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700N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 클러치가 맞물리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까지 3.6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18km/h에 이른다.
GT-R의 성능은 기존 GT S보다 제로백에서 0.2초가 줄어들고, 제한속도는 8km/h가 증가했다.
메르세데스-AMG는 신차의 색상을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 개발된 것을 기념해 ‘AMG 그린 헬 마그노’를 추가했다.

메르세데스-AMG는 2017년 중순 GT-R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