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는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프리우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프리우스 프라임’을 공개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지난해 2016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버전에 비해 연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며 외관 디자인도 차별화됐다. 도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 프라임은 하이브리드 버전에 비해 연비가 약 60%가량 우수하다.



외관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도록 디자인됐다. 측면 실루엣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헤드램프와 범퍼 모양이 새로워졌고 전용 LED 테일램프와 디퓨저가 적용됐다. 천장에는 태양광 발전을 위한 배터리 충전 설비도 갖췄다.



도요타는 스마트폰앱을 활용해 프리우스 프라임의 충전 상태와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원격으로 에어컨 시스템 등 차량 기능 일부를 조작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을 시작으로 ‘뉴 스마트 에코 라이프(New Smart Eco life)’를 슬로건으로 한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글로벌 누적판매 1000만 대 돌파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토요타 비전 2020’을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