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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쌍용차 7월 할인 통했다… 한국GM·르노삼성 부진 지속지난달 19일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 판매에 숨통이 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출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성 악화, 신차 투입 부재 등으로 인해 부진이 계속됐다. 1일 국내 5개 완성차업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총 63만909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3만3792대로 2.44%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은 50만5307대로 4.36% 떨어졌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을 겪어 희비가 갈렸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총 33만9694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6만367대를 팔았다. 싼타페(9893대)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최다2018-08-01 18:03:00
한국타이어나눔재단, ‘2018 타이어나눔 사업’ 2차 공모 진행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1일부터 31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8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타이어나눔’ 2차 공모를 진행한다. ‘타이어나눔’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0년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1만6932개의 타이어를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해왔다. 2차로 진행하는 하반기 공모는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 기관에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4개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eno@donga.com2018-08-01 17:52:00
롯데렌터카-허츠, 해외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롯데렌터카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글로벌 렌터카 브랜드 허츠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말까지 롯데렌터카를 통해 허츠 렌터카를 1일 이상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 기간에 따라 엔제리너스 커피 교환권,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등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6일 이상 차량을 이용하면 1일 요금을 빼준다. 대상 지역은 미주 지역부터 유럽 주요국가, 오세아니아 등 세계 대부분의 지역을 포함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08-01 17:49:00
기아차, 7월 내수 7.8%↑… 5개월 연속 성장기아자동차가 5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총 23만878대를 판매해 5.1%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형 K3와 K9,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등 올해 선보인 신차들이 대부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실적 견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9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4개월 연속 1000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신형 K3를 비롯해 카니발과 쏘렌토, K5, 레이 등 올해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들도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카니발이 7474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상품성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면서 신차효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쏘렌토 역시 6056대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 승용 모델 중에선 경차 모닝이 51612018-08-01 17:33:00
BMW코리아, 화재 관련 리콜 대상 차량에 렌터카 제공BMW코리아가 화재 관련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렌터카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1일 고객 편의를 위해 10만6000대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간 동안 렌터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가 발표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주요 렌터카 회사들과 협의해 10만6000명의 진단 대상 고객을 위해 필요시 무상으로 렌터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 기간동안 즉각 점검을 받지 못한 고객 대상으로 요청 시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 따라서 렌터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도 조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앞서 발표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진단장비를 전국 61개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했다. 서비스 첫날인 지난달 31일 하루에는 총 3289대 진단 완료, 약 7000여대 진단 예약 중으로 총 1만대의 차량을 소화 예정이다. 향후에도 매일 약 1만대를 처리해 8월 14일까지 안전 진단 서비스를 모두 완료2018-08-01 16:39:00
현대차, 급제동 걸린 7월 판매 실적… 노조파업·중국 시장 부진 ‘이중고’현대자동차 7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노조파업과 중국 시장 부진 여파로 월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2월(31만2268대) 올 들어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6월 최고 판매량(41만2852대)을 찍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고꾸라진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총 33만96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 증가, 해외 판매는 8.0%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그랜저(하이브리드 2004대 포함)가 8571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752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 5948대 등 총 2만3313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가 9893대, 코나(EV모델 1317대 포함)가 4917대, 투싼이 2973대, 맥스크루즈 195대 등 총 1만8007대2018-08-01 16:21:00
르노삼성, 7월 판매 20.3%↓… 수출 부진에 ‘2만대’ 선 붕괴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7602대, 수출 1만963대 등 총 1만856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수출이 크게 부진했다. 내수 판매는 7602대로 전년 대비 4.1% 감소에 그쳤지만 수출은 1만963대로 무려 28.7%나 줄었다. 수출 부진으로 브랜드 전체 실적은 20.3% 하락했고 판매 규모는 ‘2만대’ 선이 무너졌다. 국내 판매의 경우 차종별로는 QM6가 2842대로 호조세를 보였다. 판매대수가 작년보다 무려 73.5%나 늘었다. 반면 지난해 3000대 넘게 팔렸던 SM6는 41.3% 감소한 1853대에 그쳤다. 중형 세단 SM5는 921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작년 판매량은 407대에 불과했지만 2배 넘게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QM3 571대, SM3 532대, SM7 422대, 르노 클리오 35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의 경우 르노 트위지와 SM3 Z.E.가 각각 63대, 47대씩 판매됐다. 수출은 부진한 실적을2018-08-01 16:14:00
한국GM, 8월 내수 16.7%↓… 이쿼녹스 부진 ‘사라진 신차효과’한국GM은 7월 한 달 동안 내수 9000대, 수출 2만8046대 등 총 3만704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1.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만801대에서 9000대로 16.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기 시즌임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주력 모델 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판매 하락폭을 줄였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야심차게 선보인 SUV 모델 ‘이쿼녹스’는 전달에 이어 7월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3572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지만 판매대수는 작년보다 15.5% 줄어든 수준이다. 또한 휴가 등 판매 비수기 시즌임에 따라 판매량이 전달보다 7.2% 감소했다. 중형 세단 말리부 1813대가 팔려 전년 대비 22.8%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1000대 수준에 그쳤던 전달보다 판매량이 73.5% 늘었다. 이어 트랙스 1137대, 볼트EV 872대, 크루즈 313대, 이쿼2018-08-01 15:34:00
쌍용차, 7월 판매 실적 반등 성공… ‘렉스턴 형제’ 질주쌍용자동차가 ‘렉스턴 형제’의 활약 속에 모처럼 판매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CKD 포함)를 더해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3.5%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역대 월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 인도 CKD 초도물량 선적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이 이뤄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쌍용차는 오는 11월에 호주2018-08-01 14:40:00
폴크스바겐,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 적용… 최대 70만원↓폴크스바겐코리아는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현재 판매 중인 모델 가격을 최대 70만8000원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가격은 지난달 19일 신규 등록된 차종부터 적용된다. 모델별로는 인기 모델인 신형 티구안의 경우 트림에 따라 가격이 55만2000~62만3000원 낮아졌다. 개소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은 기본형인 2.0 TDI가 3804만8000원, 2.0 TDI 프리미엄은 4014만6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391만9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은 4687만7000원이다. 신형 티구안을 기반으로 휠베이스를 늘린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65만7000원이 인하돼 4694만3000원에 판매된다. 세단 파사트 GT는 모델에 따라 56만7000~70만8000원이 인하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선보이고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2018-08-01 14:34:00
르노삼성, 8월 차종별 특별 할인 진행… “SM3가 경차 가격”르노삼성자동차는 8월 한 달간 차량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할인된 차량 가격에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차종별로는 SM6 구매 시 40만 원이 추가로 할인되고 QM3와 SM5는 25만 원, SM3는 20만 원이 지원된다.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전용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2013년 7월 이전 등록한 차량 보유자가 르노삼성에서 판매되는 모델을 구입할 경우 최대 30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만 전기차와 클리오 구매자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SM3는 개소세 인하분과 이달 프로모션이 적용돼 1404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산 경차 수준 가격에 판매되는 것으로 합리적으로 준중형 모델을 소유할 수 있다고 르노삼성 측은 강조했다.SM6 구매자에게는 97만 원 상당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장착이 지원되고 80만 원 상당 옵션과 용품 구입비 지원 또는 현금 70만 원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2018-08-01 14:05:00
쌍용건설, 싱가포르 ‘포레스트 우즈’ 현장 안전상 영예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사진)이 SHARP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어워드는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싱가포르 내 모든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후 노동부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9개 현장만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2010년 이후 총 20회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콘도미니엄 7개동 519세대 규모로, 2016년에 820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3000만 인시2018-08-01 13:23:00
한국GM, ‘쉐보레 말리부’ 최대 270만원 할인… 차종별 파격 할인 진행한국GM은 이달 한 달 동안 ‘쿨썸머페스티벌’을 열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특히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되고 여기에 ‘7년 이상 노후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이 추가로 시행된다. 이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는 30만 원,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50만 원씩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는 설명이다. 말리부는 지난달 적용됐던 최대 100만 원 가격 인하 프로모션이 이달까지 연장된다. 72개월 할부와 100만 원 현금 할인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으며 최대 270만 원 저렴한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스파크와 트랙스는 72개월 할부와 함께 각각 최대 70만 원, 20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고차 유류비 지원과 쉐보레 재구매 추가 혜택 등이 더해지면 최대 할인금액은 스파크와 트랙스가 각각 최대 130만 원, 270만 원이다. 단종된 크루즈 역시 재고차가 판매되고 있다. 전 트림 17% 할인이 제공된다. 또한 중형 SUV 모델인 캡티바는 400만 원 할인해주며 카마로SS는2018-08-01 13:20:00
아우디코리아,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가격 공개아우디코리아가 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따라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한 아우디 차종의 가격을 1일 공개했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판매중인 ‘아우디 A4 30 TDI’는 기존 4770만 원에서 4706만 6000원으로 63만4000원 인하한다. ‘아우디 A6 35 TDI’ 가격은 83만1000원 내려간다. 가장 큰 변동폭을 보인 모델은 ‘아우디 R8 V10 플러스 쿠페’로 342만7000원 낮아진 2억 4557만3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우디 공식 딜러 전시장이나 아우디 고객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8-01 13:20:00
쌍용차, 8월 구매혜택 풍성… 초저리 할부에 개소세 인하까지쌍용자동차는 정부의 정책 시행에 앞서 일부 모델에 노후차 관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티볼리 브랜드 구매고객에게 파격적인 장기 초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우선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시 정부 2019년 시행에 앞서 개소세 100만 원 지원 혜택을 받고, 로열티 혜택과 결합 시 최대 170만 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일시불 구매 시 코란도 C는 개별소비세 전액(모델 별로 95만~120만 원)을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휴가비 100만 원을 지급(두 모델 모두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 50만 원)한다. 티볼리 브랜드도 개소세 전액(70~108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페셜 유예할부 프로그램인 G4 부담제로할부를 운영한다. 6~48개월, 유예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저 월 24만 원 할부금(럭셔리 모델, 선수금 10%2018-08-01 10:08:00
레몬법 내년 시행, 자동차 전문가 “BMW 화재 사건에 적용 어려워”신차에서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 및 환불할 수 있는 이른바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과 관련, 자동차 전문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 화재 사건의 경우 레몬법의 적용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7월 31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화재라는 것은 입증이, 확인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레몬법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레몬법’에 따르면,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번, 일반 하자가 3번 발생해 수리를 했음에도 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 및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중대한 하자는 엔진과 변속기 등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교환 및 환불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결정된다. 기존에는 새 차에서 결함이 발견되면 소비자원의 중재나 민사소송 등을 거쳐야 교환 및 환불이 가능했다. 김 교수는 “자동차 화재는 온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원인이 없어진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같2018-08-01 07:58:00
“새 차에서 하자 반복되면 교환이나 환불 가능”국토부 한국형 레몬법 개정안 입법예고 내년부터 새로 산 차에서 같은 하자가 반복될 경우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레몬법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필요사항을 규정한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9월1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레몬법’이란 자동차나 전자제품 소비자들을 불량품에서 보호하기 위한 리콜 법안을 말한다. 그동안 외국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한국의 소비자관련 보호법은 한국형 레몬법이라 불리는 개정된 자동차관리법 하위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큰 변화를 맞게 됐다. 예를 들어 새 차를 산 뒤 1년간 주행거리가 2만km 미만인 상황에서 중대결함 2회 발생시, 일반 하자의 경우 3회 발생해서 수리한 뒤 다시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수리기간 30일을 초과하는 경우 등은 중재를 통해 차량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중재는 법률, 자동차, 소비자보호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에서 진행한다. 이전 소비자보호법과 가장 큰 차이는 이 심의2018-08-01 05:45:00
- ‘렌터카+대리기사’ 한국형 우버 ‘차차’도 불법대리운전과 렌터카 서비스를 결합한 또 다른 ‘한국형 우버(Uber)’도 정부로부터 불법 판정을 받고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31일 국토교통부는 대리운전 결합형 렌터카 대여서비스 업체인 ‘차차크리에이션’(이하 차차)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내용을 해당 업체에 전달했으며,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에 차차의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차차는 승용차로 영업활동을 못 하게 한 현행법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 카드를 들고나왔다. 대리운전 기사가 렌터카를 장기 대여해 고객을 실어 나르는 구조다. 고객이 차에 탑승하면 자동으로 대리기사 이름으로 된 렌터카 계약은 해지되고 차량을 호출한 고객이 이동시간 동안 새 렌터카 대여자가 되도록 했다. 고객이 받는 영수증에는 렌터카 요금과 대리운전 요금이 모두 찍힌다. 차량 호출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한다. 차차 측은 대리운전 기사가 다른 사람이 빌린 렌터카를 대신 운전하고 돈을 받는 데에는 제약이 없으므로 명목상 고객이 렌터2018-08-01 03:00:00
‘불나는 BMW’ 원인 몰라 더 불안, “한국산 EGR 결함” vs “SW 문제”주행하던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났다. 3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대로 서울 방향 가좌나들목 인근을 주행하던 420d 차량에 불이 붙었다. 이 차량은 BMW가 화재 위험이 있다며 리콜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발생한 BMW 화재 사건은 28건으로 늘어났다. 이 중 가장 많은 520d 차량 화재 건수는 16건에 이른다. 당장 소비자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BMW코리아와 국토교통부가 지목한 사고 원인에 대해 일부 전문가가 “납득하기 힘들다”고 반박하면서 발화 원인은 미궁에 빠졌다. ○ 한국산 부품이 원인? 전문가들 “납득 안 돼” BMW코리아와 국토부는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모듈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지난달 26일 리콜을 발표했다. EGR는 디젤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배기가스를 식혔다가 내부에서 재순환시키는 장치다. 400도가 넘는 배기가스는 EGR 쿨러(냉각기)를 거친 후에 엔진에서 재연소된다. 문제는 배기가스를 식2018-08-01 03:00:00
- 고장난 새차 교환-환불 내년부터 쉬워진다신차에서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 및 환불할 수 있는 이른바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구체적인 요건 등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나왔다. 31일 국토교통부가 입법예고한 개정안에 따르면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중대한 하자가 2번, 일반 하자가 3번 발생해 수리를 했음에도 다시 하자가 발생하면 교환 및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중대한 하자는 엔진과 변속기 등에 이상이 생긴 경우다. 교환 및 환불은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결정된다. 국토부는 50인 이내로 구성될 심의위원회 위원의 절반 이상을 자동차 관련 기술 전문가로 할 계획이다. 또한 구입 후 6개월 안에 발생한 고장의 경우 제작사가 결함이 아님을 입증하도록 했다. 환불 금액은 판매가액에서 주행거리만큼의 사용이익을 빼는 식으로 계산한다. 차량 구입 이후에 낸 취득세와 번호판 가격도 환불 금액에 포함된다. 3000만 원에 산 차를 2만 km 탔다면 약 2600만 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기존2018-08-01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