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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내달 10세대 ‘신형 어코드’ 출시… 3가지 라인업 ‘총출동’혼다코리아는 10세대 ‘신형 어코드’를 내달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엔진은 1.5리터 및 2.0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신형 어코드는 지난 2012년 공개된 9세대 모델 이후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쳤다. 브랜드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여기에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10단 변속기, 혼다 센싱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외관은 저중심 설계가 적용돼 이전 모델보다 전고가 15mm가량 낮아졌고 폭은 10mm 넓어졌다. 보다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해 스포티한 모습을 구현했다. 휠베이스 역시 55mm 길어져 실내 공간이 개선됐다. 실내는 직관적인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인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그래픽이 계기반과 디스플레이 오디오에 적용됐다. 또한 소재 개선을 통해 쾌적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고 혼다 측은 전했다.엔진의 경우 1.5리터 브이텍 가솔린 터보(1.52018-04-03 11:35:00
기아차 ‘더 K9’ 출시… 최고급차 시장 6년 만에 재도전기아자동차가 ‘더 K9’으로 6년 만에 다시 최고급차 시장에 뛰어 들었다. 기아차는 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더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 전사적 역량을 총 집결해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냈다”며 “이번 신차는 K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된 K9은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및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K9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Gravity of Prestige)’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됐다. 신차는 기존 K9 대비 차체크기를 한층 증대2018-04-03 11:17:00
현대모비스, ‘투명우산 10만개 나눔 캠페인’ 전개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초등학생 10만 명에게 투명우산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됐다. 투명우산은 실제로 우산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배포된다. 공모 대상은 개인과 학교로 구분해 캠페인 효율을 높였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개인을 대상으로 사연과 필요 수량을 신청 받는다. 심사를 거쳐 개인당 최대 50개 투명우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나 어린이 기관의 경우 상반기(4월)와 하반기(9월)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이뤄진다. 기관 공모의 경우 투명우산 배포와 교통안전 관련 집합교육이 병행된다.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 내 사연신청과 교육안전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진행되며 4월 접수는 15일까지 받는다. 아래는 지난해 5월 현대모비스가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투명우산 나눔 공모 선정 사연이다.2018-04-03 10:16:00
벨로스터 ‘JBL 익스트림 사운드 에디션’…“내 차안이 바로 클럽!”스피커 진동판 변경…사운드 강화 레드 컬러 기어노브 등 고급감 UP 7단 DCT 적용…펀 드라이빙 강조 현대차가 사운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을 겨냥한 또 하나의 벨로스터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2일 신형 벨로스터의 사운드 품질과 고급감을 대폭 강화한 ‘JBL 익스트림 사운드 에디션’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JBL 익스트림 사운드 에디션 트림은 선명한 고음과 역동적인 중저음, 높은 앰프 출력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 입체적이고 생생한 사운드와 넓어진 무대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선명한 고음을 구현하기 위해 대시보드 좌우측 상단에 있는 고음재생용 스피커 트위터의 진동판을 종이에서 금속으로 바꾸고, 그릴도 플라스틱에서 금속으로 변경했다. 중저음의 파워를 더하기 위해 종이 재질의 도어 우퍼 진동판을 압축 코팅 종이로 바꾸고,앰프 출력도 400W에서 440W로 높였다. 실내 인테리어도 차별화 했다. 전용 LED 엠블럼을 좌우측 도어 우퍼에 달고 강렬한 레드 컬러의 기어노브를 적용했2018-04-03 05:45:00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 선임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30일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에 정우영(사진)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우영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중이며 수입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수입차업계는 정우영 신임 회장이 회원사 간 균형 있고 협력적인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영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04-03 05:45:00
기아차, 3월 내수 판매 1.9%↑… 세단 라인업 부활 ‘시동’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8540대, 해외 19만3734대 등 총 24만2274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4%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신형 K3 등 신차를 앞세워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세단의 경우 경차 모닝이 535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신형 K3는 5085대로 신차효과를 발휘했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K5는 5043대(하이브리드 205대 포함)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이어 K7 3309대(하이브리드 503대 포함), 레이 2713대, 스팅어 468대 순이다. 이달 풀체인지를 앞둔 K9은 47대가 판매됐다. 특히 세단 전체 판매량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UV 판매량은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쏘렌토가 6965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지만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가세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다. 카니발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판매대수는 5708대로 작년보다 12.4% 하락했다. 기아차에2018-04-02 18:35:00
현대차, 3월 국내 판매 6%↑… 그랜저·싼타페 ‘쌍끌이’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그랜저와 신형 싼타페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두 모델이 동시에 1만대 넘게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7577대, 해외 32만9464대 등 총 39만7041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6%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내수 판매는 그랜저 인기가 이어졌고 여기에 신형 싼타페가 가세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보다 6.0% 늘었다. 세단의 경우 그랜저가 1만598대(하이브리드 1945대 포함)로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특히 4개월 만에 1만대 넘는 실적을 거두며 신차효과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아반떼와 쏘나타는 각각 5928대, 5685대(하이브리드 308대 포함)씩 팔리며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아이오닉 1097대, 엑센트 574대, i30 337대, 벨로스터 279대, i40 8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신형 벨로스터는 여전히 신차효과가 전무한 상태로 올해 누적 판매량이 388대에 불과하다.SUV는2018-04-02 17:52:00
르노삼성, 3월 국내 판매 ‘7800대’… 한국GM 제압 ‘꼴찌 탈출’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한국GM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해 내수 시장 4위로 올라섰다. 르노삼성은 지난 3월 내수 7800대, 수출 1만9259대 등 총 2만705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차 부재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25.8% 감소했지만 수출이 30.4% 증가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내수 판매의 경우 SM6와 QM6가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SM6는 2767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연식 변경 모델과 택시 버전이 투입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신차 효과가 이어졌던 작년과 비교해선 42.9% 감소한 수치다. QM6는 2254대로 준수한 판매량이 이어졌다. 이어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선 SM5는 950대로 최근 상승세가 유지됐다. 지난해 판매량과 비교해 무려 114.9% 증가했다. QM3는 480대에 그쳐 70.5% 감소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있는 모양새로 경쟁모델로 꼽히는 쉐보레 트랙스(707)보다 낮은 판매대수를 기2018-04-02 17:02:00
쌍용차, 3월 내수 판매 ‘9243대’… 완성차 3위 자리 꿰차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내수 판매 3위에 올랐다. 올해 초반부터 공격적인 신차 공세로 부진한 한국GM을 밀어내고 국내 완성차 업체 3위 자리를 꿰찼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243대, 수출 2126대 등 총 1만136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출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실적은 1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은 3763대에서 2126대로 43.5% 줄었다. 국내 판매의 경우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실적을 견인했다. 4121대 팔린 티볼리는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24.0% 감소한 실적이지만 여전히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3007대가 팔렸다. 해당 차급 모델이 3000대 넘게 팔린 것은 지난 2004년 무쏘 스포츠(3180대) 이후 약 14년 만이라고 쌍용차 측은 강조했다. 또한 현재까지 2만 여대가 넘는 누적 계약실적을2018-04-02 16:06:00
한국GM, 3월 판매 57.6%↓… 공장 폐쇄 앞두고 ‘꼴찌 추락’한국GM 실적이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반토막 났다. 내달 군산공장 폐쇄를 앞두고 내수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00대 넘게 팔린 차종이 1개 모델에 불과했다. 한국GM은 지난달 국내 판매대수가 6272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작년(1만4778대)보다 무려 57.6%나 감소한 실적이다. 수출의 경우 3만4988대로 3.0%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됐다. 차종별로는 스파크가 2518대로 브랜드 내에서 유일하게 1000대 이상 팔렸다. 하지만 전년 대비 42.1% 줄어든 수치다. 말리부는 909대로 판매량 1000대선이 무너졌다. 74.9%나 감소했다. 크루즈는 73.6% 하락한 566대로 집계됐다. 이어 본격적으로 출고가 시작된 전기차 볼트EV는 160대 인도돼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임팔라는 146대로 64.1% 줄었고 아베오는 83.2% 감소한 36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쿠페 카마로 판매량은 18대다. SUV의 경우 소형 SUV 모델인 트랙스가 707대 팔렸다.2018-04-02 15:09:00
현대차, 월드컵 관람 고객 시승 이벤트 실시현대자동차가 월드컵 연계 시승 프로그램 ‘현대자동차 시승하고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2일부터 5월7일까지 현대자동차 전국 29개 시승센터에서 시승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1등에게는(3명, 동반 1인 포함 총 3쌍)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티켓,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이 포함된 월드컵 경기 관람 패키지를 제공하다. 2,3등에게도 월드컵 공인구,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된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04-02 13:13:00
‘M550d 엠블럼’ 본다면…추월 생각 접어둬!5시리즈에 고성능 더한 M 모델 400마력·최대토크 77.6kg·m 실내외 ‘M 전용 파츠’로 차별화 반자율주행 기능으로 안전 UP BMW 5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 세단이다. 하지만 5시리즈에 고성능을 상징하는 ‘M’ 엠블럼이 달려 있다면, 토니 스타크(영화 아이언맨 주인공)가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것처럼 슈퍼카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BMW 뉴 M550d xDrive’는 현존 디젤 엔진 중 가장 강력한 심장을 지니고 있다. 도로 위에서 M550d 엠블럼 붙은 차를 만난다면 추월할 생각은 접어두는 것이 좋다. ● 동급 최강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6기통 디젤 엔진 탑재 우선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려 4개의 터보 차저가 달려있다는 것. M550d xDrive는 쿼드 터보 엔진을 이용한 멀티 스테이지 차징 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19마력이 올라간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6kg·m의2018-04-02 05:45:00
현대차, 고객 레이싱팀 2년 연속 후원현대차가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Hyundai Motor Club)’ 레이싱팀을 2년 연속 후원한다. 현대자동차는 3월30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오토웨이타워에서 ‘TEAM HMC’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TEAM HMC’는 현대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1기는 지난해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이번 ‘TEAM HMC’ 2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고객으로 이루어졌다.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 양상국을 비롯해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는 ‘TEAM HMC’ 선수들을 위해 전문 드라이빙 수트, 전속 레이싱 모델,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하고, 더 많은 동호회원들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 및 일반 동호회원들에게 별도의 서킷 주행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2018-04-02 05:45:00
르노삼성, 교원·공무원 대상 4월 할인르노삼성자동차가 4월 한 달간 교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 차종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17년형 SM6는 100만원, QM3 50만원, 2019년형 SM6와 SM3, SM5, SM7, QM6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고객을 위한 QM6 특별구입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 비용 지원, 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 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QM3 구매 혜택도 있다. QM3 RE 시그니처, RE 파노라믹 트림을 구매할 경우 45만원 상당의 옵션(하이패스&전자식 룸미러) 및 용품(전방 카메라) 구입 비용 지원 또는 30만원 현금 할인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2018-04-02 05:45:00
[오늘과 내일/천광암]정몽구 회장의 역발상 승부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경영이 중대한 상황을 맞을 때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승부수를 던져 위기를 타개해 왔다. 1998년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정관리 중인 기아차를 인수해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고, 그 이듬해 미국에서 상식을 뛰어넘는 ‘10년, 10만 마일 보증제도’를 도입해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인식을 일거에 바꿔놓은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28일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안에서도 ‘승부사 정몽구’의 면모가 드러난다.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내용은 시장이 예상했던 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순환출자가 재벌그룹 총수 일가의 지배권을 유지하고 승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룹은 현대차그룹 하나뿐”이라며 콕 찍어 압박을 해오던 터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깜짝 놀란 것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예상해온 지주회사 체제 대신 사업지배회사 체제를 선택한 점이다. 정 회장이 양도세를 1조 원 이상 절약2018-04-02 03:00:00
[단독]“GM 임원진은 왜 캐딜락 타냐” vs “진정성 믿어달라”한국GM 사측은 대외비 내용인 신차 개발 단계까지 공개하며 노조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합의 촉구를 호소했다. 하지만 노조는 한국GM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노조는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 문제 해법을 요구했고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제네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에 노사에 요구한 ‘3월내 비용절감 방안 합의’에 대한 제 7차 교섭은 그렇게 끝났다. 이날은 GM본사가 신차 배정과 차입금 지원의 마지노선으로 강조했던 ‘운명의 날’이었다. 1일 본사가 지난달 30일 노사 교섭 내부 회의록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노사의 입장은 팽팽이 맞서고 있었다. 마음이 더 급한 건 사측이었다. GM본사가 3월내로 임단협 타결을 못 하면 신차 배정과 추가 지원을 못 한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당장 자금 유동성 확보가 급했던 한국GM 사측은 임단협을 타결해 GM본사로부터 지원을 이끌어 내야만 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GMI) 사장은 노조2018-04-01 17:45:00
- 한국GM 노사 ‘3월내 합의’ 끝내 실패제너럴모터스(GM) 미국 본사가 한국GM 노사에 요구한 ‘3월 내 비용절감 방안 합의’가 30일 결국 불발됐다. 한국GM 노사 양측은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지만 당장 4월 초부터 정상적인 비용 집행이 어려워진다. GM 본사는 한국GM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방안과 신차 배정, 신규 투자 및 출자 전환 등을 담은 정상화 계획을 다음 달 20일 정도까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7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가졌으나 견해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사측은 복리후생비용을 연간 1000억 원 이상 감축하는 방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맞섰다.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함께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은 직원 600여 명에 대한 대책도 요구하고 있다. 3월 합의에 실패하면서 다음 달 6일로 예정됐던 지난해 성과급 미지급분(약 720억 원) 집행이 불투명해지는 등 갈등2018-03-31 03:00:00
- 한국GM 노사, 임단협 벼랑끝 대치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신차 배정의 전제조건으로 강조해 온 한국GM 노사 합의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여전히 노사 간 주장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측은 임단협 타결 없이는 4월 초 성과급 지급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GM 노조는 KDB산업은행이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며 투쟁을 선언했다. ‘운명의 날’을 하루 앞둔 29일에도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위한 교섭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대신 한국GM 노조는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은행이 부도를 운운하며 노조를 협박하는 GM을 거들고 임단협에도 개입하고 있다. (산은이) 사측 배후에서 임단협을 조종하고 인건비 추가 절감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산은과 정부가 우리 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GM과 한편이었다. 배신감을 느껴 강경투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M 본사는 30일까지 임단협이 타결돼야 한국GM에 신차를 배정하고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사측은2018-03-30 03:00:00
지배력 커지는 정의선 부회장, 자율차 등 미래기술 확보 ‘가속’현대자동차그룹이 파격적인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하자 정부가 이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은 주주와 시장이 평가할 일”이라면서도 “공정위는 긍정적인 방향의 개선 노력이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이 필요한 시기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공정위가 영향을 끼친 것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공정위원장이 특정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의 결정을 보고받고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8일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인적 분할을 통해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1조1000억 원가량의 세금을 낼 예정이다. 만약 지주사 전환을 결정했다면 지주사에 현물출자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2018-03-30 03:00:00
현대차 정몽구 父子, 세금 ‘1조 원’ 내는 이유… 그룹 성장·이미지 제고 전략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사업 및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발표해 선진화된 출자구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대규모 세금을 내기로 했다. 납부할 필요가 없는 세금을 내 사회적 지지를 받겠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은 현대차그룹 대주주가 순환출자고리 실타래를 풀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분할합병으로 사업구조 개편이 완료되더라도 기존 4개의 순환출자고리는 유지된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오는 7월 말 이후 변경상장이 완료되는 시점에 기아차와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가 보유 중인 존속 현대모비스 지분을 모두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순환출자고리 해소를 위한 조치다. 주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대주주가 합병 후 현대글로비스 주식 처분 등을 통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처분 과정에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2018-03-29 18: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