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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 “군산 심각한 상황 고려 지원책 마련 美와 세탁기 협의 결렬땐 WTO에 제소”청와대가 20일 한국 세탁기 등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한미 간에 진행 중인 양자 협의가 결렬되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결연하고 당당한 대응’ 지시가 전반적인 한미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박하며 우선 미국을 대화로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장표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정부는 철강 제품 및 변압기에 대한 미국의 반(反)덤핑·상계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주 WTO 분쟁 해결 절차를 개시했다”며 “세탁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는 WTO 협정에 따라 양자 협의 중이며 협의가 결렬되면 WTO 제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수석은 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 파트너와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국익 확보란 관점에서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며 “필요하면 WTO 협정을 비롯한 국제 통상 규범에 입각한 대응 조치를 과감히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홍 수석은 WTO2018-02-21 03:00:00
GM, 구체적 투자계획 안 밝힌채 “신차 2종 한국 배정할수도”올해만 3번째 방한한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0일 여야 지도부를 만나 정부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한국GM노조도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여당 의원들에게 노조 요구안을 전달했다. 엥글 사장 등 GM 경영진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의원 15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엥글 사장의 이번 방한은 민주당 한국GM 대책위원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GM의 3월 신차 배정 여부와 전제조건이었다. 엥글 사장은 일단 “조건이 맞으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신차 2종류를 부평과 창원 공장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제했다. 한국GM에 따르면 배정 가능성이 있는 신차로는 크로스오버차량(CUV)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가지 모델이 유력하다. 신차가 배정된다면 각각 25만 대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엥글 사장은 “신차 배정이 이뤄진2018-02-21 03:00:00
“가짜 매물 없애 중고차시장 불신 깨뜨릴것”직장인 유형균 씨(38)는 최근 중고차 구매를 위해 인천의 한 매매단지를 찾았다. 사전에 약속한 중고차 딜러 5명을 만났는데 그중 4명이 똑같은 말을 했다. “이 차는 교수님이 몰던 차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어요.” 유 씨는 “네 번째 그 말을 들으니 솔직히 웃음이 났다. 근데 집에 와서 인터넷 카페 등을 찾아보니 내가 겪은 일은 그야말로 약과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 매물, 차량 상태 조작 등 중고차 피해 사례가 넘쳐 나더라”고 전했다. 유 씨처럼 중고차 거래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사람은 적지 않다. 그만큼 중고차를 살 때는 속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싸여 있다. 기본적으로 구매자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기 힘들다. 이 때문에 중고차 판매자는 사고 이력 등 안 좋은 정보를 감추고 파는 악습이 이어져 왔다. “그동안 중고차 매매 단지는 소비자 중심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바꾸는 게 우리의 핵심 전략입니다.” 중고차 매매단지 동화엠파크의 이길용 대표는 최근 인천 서구 동화엠파크2018-02-21 03:00:00
쌍용 SUV 렉스턴 스포츠 3월 6일 제네바모터쇼 출품쌍용자동차가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사진)를 공개한다. 전기자동차(EV) 콘셉트카 ‘e-SIV’도 첫선을 보일 계획이다. 20일 쌍용차는 다음 달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420m²(약 127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한 달여 동안 계약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주요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EV 콘셉트카 e-SIV는 전기차와 정보통신기술(ICT),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2018-02-21 03:00:00
기아차, ‘더 K9’ 티저 이미지 공개… 차체 커져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대형 세단 신형 K9의 티저(예고) 이미지(사진)를 공개했다. 제네시스가 주도하고 있는 고급 국산차 시장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기아차는 K9의 완전변경 모델 ‘더 K9(THE K9)’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더 K9은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한층 커졌고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을 갖췄다. 기아차는 “전체적으로 품격 있고 당당한 인상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더 K9은 주행에 불안요소가 될 것들을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6년 만에 2세대 모델로 돌아오는 더 K9은 기아차의 최고급 모델로서 위상을 재정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EQ900, G80, G70 등 제네시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고급차 시장에서 더 K9이 어느 정도의 판매량을 거둘지 주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완벽하고 새로운 고급 대형차로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2018-02-21 03:00:00
‘음주·과속’ 상습 위반자 위법 가능성↑… 처벌 강화 필요대형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음주 및 과속운전이 위반 횟수가 늘어날수록 준법의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면허 취득 후 첫 번째 위반까지는 긴 시간이 걸리지만 다음 위반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해당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는 ‘교통법규 상습 위반자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공단은 명묘희 교통과학연구원 책임이 나서 ‘상습 음주운전자와 과속운전자 특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음주운전의 경우 첫 번째 위반까지 평균 650일이 소요됐다. 하지만 그 이후 재 위반까지 걸리는 시간은 536일(2회)과 420일(3회), 129일(4회)로 갈수록 단축됐다. 과속운전도 음주 위반과 비슷한 추세로 나타났다. 위반이 반복될수록 중과속(20km/h 초과) 비율이 증가했다. 이 조사 기록은 지난해 교통과학연구원이 수행한 기본연구과제의 결과다. 최근 5년 6개월 동안 운전2018-02-20 19:37:00
폴크스바겐, 내달 ‘I.D. 비전’ 콘셉트 공개… 운전대 없는 이유폴크스바겐은 내달 6일(현지 시간)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I.D. 비전(I.D. VIZZION)’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I.D. 비전 콘셉트는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로 만들어졌다. 전기차 콘셉트 I.D. 라인업의 4번째 모델로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4인승 탑승 구조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폴크스바겐은 콘셉트카를 통해 브랜드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실내에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노브 등 차량 구동에 사용되는 별도의 조작 장치가 없다. 운전자 제어 없이 차가 스스로 구동되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보조 시스템을 갖춘 ‘디지털 쇼퍼(Digital Chauffeur)’ 기능이 스티어링 휠에 포함돼 눈에 보이는 조작 장치 없이 차량을 제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탑승자는 주행 중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가상 호스트’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이 모델은 지금까지 선보인 I.2018-02-20 14:40:00
현대차, 2018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 개최현대자동차가 올 들어 처음으로 상반기 채용설명회를 열고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는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사전 신청자 중 200명을 초청해 2018년 상반기 채용과 관련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채용 제도 안내 ▲직무 토크 콘서트 ▲경력직 채용 토크 콘서트 ▲채용 토크 콘서트 ▲장동선 박사 및 이대형 아트디렉터의 특별 강연 ▲선배사원 멘토링 등 총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신입·인턴 채용에 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업 직원들과 실제 수행하는 직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직무 토크 콘서트에서는 친환경·자율주행·카 커넥티비티·스타트업 육성 등 현대차 전략 부문이 추가돼 현대차의 인재 채용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력사원들과 함께 현대차 경력직 채용 제도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입사과정 및 회사 내에서의 성장기와 향후 비전 등을 소개한다.2018-02-20 11:45:00
기아차, 2세대 ‘K9’ 티저 이미지 공개기아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K9의 새로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됐다. 신형 K9는 오는 4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더 K9’은 한층 웅장해진 차체를 바탕으로 대형 세단의 위엄 있는 기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9은 운전자에게 주행 불안 요인을 사전 고지하는 등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탑재된 최고급 ‘오너 드리븐’ 세단으로 개발됐다. 특히 기아차는 기능적 편리함을 넘어 운전자의 감성까지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사양 등을 K9에 적용해 유니크한 고객 경험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다. 2012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K9은 기아차의 대표 모델임과 동시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이어가는 상징적 모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세대 K9의 차명과 엠블럼을 계승한다. 이번 K9 출시를 통해 기아차는 승용 라인업인 ‘K시리즈’를 완성했다. K9은 기아차 디자인, 기술력 등 전사적 역량이 집2018-02-20 11:25:00
르노삼성, 친환경 우체국 배달차량 ‘트위지’ 시연르노삼성자동차는 19일 열린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간의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시범사업 발대식에 참가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집배원의 안전사고 예방 및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 구현을 위한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 및 확산’이다. 발대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및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 이기인 부사장 등 전기차 제조업체 관계자와 현장 집배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기인 부사장은 “초소형 전기차 중 유일하게 에어백과 차속을 고려한 경차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한 트위지는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좁은 도로 주행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등과 협력해 안전·친환경·편리함을 갖춘 초소형 전기차 보급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2018-02-20 10:41:00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한·중 디자인 출원 완료캠시스는 국내 및 중국에서 전기차 디자인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캠시스는 이번 출원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 디자인 고유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차종은 총 3종으로 2인승 4륜 승용차인 PM100, 4륜 상용차인 픽업트럭 CH100, 픽업트럭을 개조한 푸드트럭 등이다. 현재 캠시스는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 내 이모빌리티 연구센터의 개발시험 평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차량인증 기준에 맞춰 차량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6월까지 양산형 차량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양산형 차량개발이 완료되면 올해 부산모터쇼나 ‘제1회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EXPO)’에서 첫 판매 모델인 PM100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산 예정 전기차에 대해 올해 말까지 국토부와 환경부 인증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2018-02-20 10:10:00
쌍용차, 전기 콘셉트카 ‘e-SIV’ 내달 제네바모터쇼 공개쌍용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e-SIV’의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콘셉트카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내달 6일(현지 시간) 개막하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e-SIV와 신차 렉스턴 스포츠를 비롯해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는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외관 디자인,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실내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은 물론 4Tronic과 LD(차동기어잠금장치)를 바탕으로 뛰어난 견인력과 전천후 주행성능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EV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는 지난 2013년과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SIV-1, SIV-2에 이어 선보이는 3번째 SIV 시리즈로 보다 발전된 디자인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첨단기술을 제시한다. e-SIV는 컴팩트하고 균형감이 돋보2018-02-20 09:39:00
T맵으로 알아본 설 연휴 인기 목적지 1위는 어디? SK텔레콤이 T맵으로 이번 설 연휴 목적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최고의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T맵에 따르면 올림픽 관련 목적지로 평창동계올림픽스타디움(3위), 대관령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5위), 강릉주차장-평창동계올림픽환승주차장(7위), 평창올림픽플라자(14위) 등 4곳이 인기 목적지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평창올림픽 관련 목적지를 하나로 묶지 않을 경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은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이었다. 2위는 지난해 설 연휴 최고 인기 목적지였던 스타필드 하남, 4위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설 연휴 2번째로 많이 찾은 목적지였으나, 신규 여객터미널 오픈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17위)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19위) 등으로 목적지가 나뉘며 순위가 소폭 내려갔다. 연휴기간 일별 목적지 결과의 경우 연휴마다 인파가2018-02-20 09:34:00
[열린 시선/김필수]대기오염 줄이려면 친환경이륜차 더 지원을미세먼지의 유해성으로 삶의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사람들은 매일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집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대기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오토바이), 초소형 전기자동차 등 개인형 운송수단으로 도심 근거리 이동에 활용하려는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기존 자동차보다 더 많은 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스쿠터,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바꾸는 정책이 중국, 대만 등에서 실행되고 있다. 이미 대기환경 개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공공 스쿠터 대여 시스템인 ‘시티스쿠트(Cityscoot)’가 등장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스쿠트’ 등 전기이륜차를 기반으로 한 이륜차 셰어링 서비스도 나왔다. 대만은 2015년 상용화를 진행한 전기이륜차 ‘고고로’의 성공으로 2040년까지 내연기관의 오토바이를 전기이륜차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018-02-20 03:00:00
- 집배원용 초소형 전기차, 2020년까지 1만대 도입우체국 집배원들이 타고 다니는 이륜차(오토바이)가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이륜차로 대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우편물류 분야에서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우편배달용 이륜차 1050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1만 대를 교체할 계획이다. 혹한기나 혹서기에 이륜차 운행이 힘들고 사고가 잦다는 지적을 받아온 집배원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현재 우체국 집배원 이륜차는 전국에 약 1만5000대가 있다. 다음 달부터 50대를 시범운행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 4000대, 2020년에 5000대를 교체한다. 나머지 물량은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2018-02-20 03:00:00
SUV 열풍 탄 투싼 “현대차에서 내가 제일 잘나가”지난달 현대자동차가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한 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사진)이었다. ‘단골 1위’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제친 것이다. 세계적으로 SUV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현대차도 SUV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19일 현대차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차종별 판매량에서 투싼은 5만1784대로 아반떼(4만8670대)를 제치고 최다 판매차에 올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아직 한 달 판매량만 나온 상태라 예단하기는 무리지만 올해 연간 판매량에서도 투싼이 1위를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아반떼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현대차가 가장 많이 판 자동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 인기를 누려온 아반떼를 투싼이 앞지른 것은 SUV 선호 현상이 그만큼 거세졌다는 의미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가 지난해 시작된 중국 판매 급감의 타격을 크게 받은 것도 원인 중 하나다. SUV 인기가 점차 커지자 현대차 판매 전략도 SUV로2018-02-20 03:00:00
현대자동차,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첫 우승2018 WRC 2차 대회 스웨덴 랠리서 1,3위 석권 현대자동차가 2018 WRC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은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랠리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2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팀 동료인 안드레아 미켈슨도 3위를 기록, 더블 포디움(한 팀의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WRC에 출전 이후 이번까지 통산 8회의 우승을 달성했다.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도요타 월드랠리팀에 1점 앞서며 1위에 등극했다. 설원에서 펼쳐진 스웨덴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초반부터 선두를 달렸고, 막판까지 강력한 집중력을 발휘해 험로와 각종 돌발 상황을 헤쳐나가며 현대 월드랠리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레이스 기간 내내 매일같이 쉬지 않고 땀 흘리는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2018-02-19 13:05:00
- 정부 “GM의혹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여부 결정”한국 GM에 대한 구체적인 실사 시기와 방법을 두고 한국 정부와 GM이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GM 측은 2월 말까지 한국 정부가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라고 압박하는 반면 정부는 각종 의혹을 꼼꼼히 따지겠다는 태도다. KDB산업은행은 최근 한국GM을 실사할 회계법인 한 곳을 잠정 결정한 데 이어 GM 측 실무진과 실사 일정 및 절차, 범위 등을 조율하고 있다. 실사 과정에서 정부는 한국GM을 둘러싼 의혹을 규명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GM과 한국 정부의 협상 시한이 꼭 2월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GM이 제시한 미래 발전방향의 진정성과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을 실사 과정에서 철저히 검증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미국GM에 △중장기 경영개선 계획 △한국에 대한 시설투자 계획 △고금리 대출 등을 통해 한국GM에서 돈을 빼갔다는 의혹 해소 등 세 가지를 요구한 것도 ‘철저한 검증’의 일환이다. GM이 호주에서 정부 지원만 받고 철수한 것과 같2018-02-19 03:00:00
르노삼성, 오는 5월 ‘클리오’ 출시… 하반기 전기 미니밴 도입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국내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전기 미니밴을 도입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신년 CE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5월이 유력하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오는 6월 ‘2018 부산모터쇼’가 열리기 전에 클리오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출시 일정을 오는 5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리오는 당초 지난해 6월 국내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물량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일정이 연기됐고 작년 10월 출시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일정이 미뤄졌다. 회사는 2번이나 출시가 연기된 것에 대해 연말 시즌인 점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도입이 늦춰짐에 따라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르노 클리오는 지난 1990년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대 넘게 팔매된 차종이다. 르노삼성이 국내 들여2018-02-17 08:00:00
기아차 ‘올 뉴 K3’, 경차급 연비 앞세워 소형 SUV에 도전장■ 준중형 세단 기대주 기아차 ‘올 뉴 K3’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연비 15.2km/L 리틀 ‘스팅어’ 쿠페형 디자인으로 호평 더 커진 차체에 첨단 안전 사양도 강화 생애 첫 차로 사랑받던 국산 경차와 준중형차 시장은 소형 SUV의 폭발적 인기 탓에 판매량이 주춤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커졌지만 가격도 함께 올랐고, 소형 SUV와 비교해 적재 편의성도 높지 않아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돌파구가 필요했고, 기아차는 그 해법을 새 파워트레인을 적용을 통한 연비 강화와 운전의 재미를 높여주는 데서 찾았다. ●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적용, 연비 강화 기아차는 5년여간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개발해왔다. 그 성과가 올 뉴 K3에서 최초로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다. 올 뉴 K3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15.2km/L(15인치 타이어 기준)의 경2018-02-15 05:4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