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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이브리드 수요에 일본차 ‘질주’…현대차 “그 시장 우리가 잡는다”미국 자동차 시장의 하이브리드(HEV) 수요가 치솟으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가 그 수혜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주요 일본 브랜드는 올해 들어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역시 하이브리드 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친환경차 판매량은 23만 855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차량 유형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11만 8435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만 6476대, 전기차(BEV) 9만 3598대다. 1년 전 대비 증가율은 각각 17.8%, 9.6%, 0.8%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친환경차 시장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단연 도요타다. 도요타는 지난달 미국서 HEV를 6만 6215대를 판매하며 전체 하이브리드 시장의 55.9%를 차지했다. 혼다도 지난달 2만 1429대의 하이브리드를2024-05-08 09:56:00
이번엔 김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전기차 화재 잇따라인천에 이어 경기 김포에서도 전기자동차 관련 화재가 발생했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4분께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있던 아이오닉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에서 다량의 연기가 나오면서 한 때 주차장 접근이 통제됐다.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70여 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27분 만에 초기 진화를 했다.앞서 지난 5일 오후 9시48분께 인천시 강화군 도로에서도 주행 중인 아이오닉5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고 인근에 있던 검문소 차량 차단기도 파손됐지만,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2건 모두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서울=뉴시스]2024-05-08 09:45:00- 현대차, ‘포터 EV’ 생산 축소…“재고 증가로 불가피”현대차가 중형 전기 트럭인 ‘포터2 일렉트릭(포터 EV)’ 생산량을 줄인다.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등으로 판매가 줄고, 재고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부터 현재 울산 4공장 2라인에서 생산 중인 포터 EV 생산량을 줄일 예정이다. 울산 42라인은 그동안 포터 내연기관 모델과 전기차 모델을 약 3 대 1의 비율로 생산했으나, 앞으로 전기차 생산 비중을 낮출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 4공장 2라인의 포터 EV 생산도 멈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포터 EV 생산 조절은 그만큼 판매가 부진해서다. 올해 1~4월 포터 EV 판매 대수는 37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9% 급감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75%나 줄어든 695대에 불과했다. 포터 EV는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최근 판매 대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주 수요층인 자영업자가 줄어든 데다, 전기차2024-05-08 08:01:00
‘벤츠냐 BMW냐’서 ‘벤츠냐 제네시스냐’로… 프리미엄 차량 선택, 고민 바꾼 구매자들지난해 프리미엄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마지막까지 ‘벤츠냐 제네시스냐’를 두고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예전에는 ‘벤츠냐 BMW냐’를 놓고 고심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존재감이 유럽차 못지않게 높아진 것이다. 7일 소비자 분석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프리미엄차를 구매하기 전 마지막까지 비교한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4.7%가 ‘제네시스-메르세데스벤츠’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프리미엄 차량 구매자 13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독일 벤츠·BMW·아우디, 스웨덴 볼보, 일본 렉서스다. 직전 조사(2022년)에서 1위(14.9%)였던 ‘벤츠-BMW’는 이번 조사에서 2위(13.2%)로 밀려났다. 또 이번 조사 3∼5위가 ‘제네시스-BMW’, ‘제네시스-볼보’, ‘제네시스-아우디’ 순으로 재편되며2024-05-08 03:00:00
“전기차 캐즘 극복할 꼬마 영웅”… 기아, 콘셉트카 판박이 ‘EV3’ 첫 티저 공개기아가 EV6와 EV9에 이어 E-GMP 플랫폼 기반 세 번째 전기차 모델인 ‘EV3’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기아는 EV3를 소형 SUV로 분류한다.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면서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을 넘어 대중화를 이끌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비슷한 급 모델로 전기차 세단 EV4도 출시할 예정이다. SUV 인기 추세에 맞춰 전략적으로 SUV를 먼저 선보이는 모습이다. 정식 공개는 이달 23일 월드프리미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티저 이미지와 영상은 EV3 외관 디자인을 일부만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내도록 만들어졌다. 다만 작년 10월 열린 ‘2023 기아 EV데이’에서 EV3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데 디자인을 대조해보면 EV3 콘셉트와 이번 EV3 양산 모델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기아 EV데이에서는 EV4 콘셉트와 양산 모델에 근접한 EV5 콘셉트도 함께 공개했다. EV5는 EV3보다 큰 전기 SUV로 중국 시장에서 먼저2024-05-08 01:00:00
볼보코리아, 한국 저출산 대응 위해 '패밀리 세이프티' 캠페인 본격 전개한국에서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보육진흥원이 함께하는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출산율 증대와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웨덴식 가족 친화 문화를 적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를 위해 한국보육진흥원에 3억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캠페인은 가족 친화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하여 아빠 육아 휴직 권장, 남성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 설치, 영유아 교통안전 영상 제작 및 배포 등을 포함한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전국 10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예비 부모와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스웨덴식 육아법과 함께 부모-자녀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아빠 육아 휴직에 대한 정보도 보급된다. 또한, 남성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남자 화장실에는 기저귀 갈이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교통안전 영상은2024-05-07 17:52:00- 스트라드비젼 이사회에 현대차 임원 합류스트라드비젼은 신성우 현대자동차 상무가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신 상무는 미국 퍼듀 대학교에서 산업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 중국 유럽 국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자동차 산업에서 20년 넘게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수백 건의 직접 투자와 17개 펀드를 포함, 현대차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의 기업 벤처 기반 혁신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전문가로 알려졌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인사로 AI 기반 인식 기술 개발로 더 큰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 아래 신 상무를 이사회에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전문성이 회사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해 연간 상업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스트라드비젼의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는 3D 퍼셉션 네트워크 적용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2024-05-07 11:32:00
[단독]교통약자, 공항가는 車에서 출국수속 끝낸다 이르면 올 11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공항으로 가는 자동차 안에서 비행기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칠 수 있게 된다. 콜택시처럼 집에서 ‘공항 차량’을 부른 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항공권 체크인과 짐 수속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방식이다. 6일 항공 및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르면 1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차량 안에서 캐리어를 맡기고 항공권 체크인을 하는 ‘차량 내 공항터미널’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미리 짐을 맡기고 체크인까지 마칠 수 있는데, 달리는 자동차가 도심공항터미널과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대상은 교통약자들이다.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차량을 호출하면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자동차가 집 앞으로 온다. 차량 내부에는 휠체어 전용 좌석과 자동 휠체어 리프트, 항공 체크인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인천공항으로 가는 동안 항공권 체크인과 짐 수속이 끝나고 공항에 도착하면 별다른 수속 절차 없2024-05-07 03:00:00
[기고/강남훈]전기차 ‘캐즘’ 극복 보조금 등 특단 대책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2021년 123%, 2022년 69.9%, 지난해에는 29.7%로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확연히 둔화됐다. 미국은 3월 2027∼2031년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을 완화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전환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럽도 4월 배출가스 규제를 초안보다 대폭 완화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기차 시장들에서도 보급 속도를 조절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의 전기차 산업을 견제하고 급격한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고용 및 산업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2022년 8월 전기차 누적 50만 대 보급을 달성했으나 하반기부터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전기차 보급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1분기(1∼3월)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판매가 25% 줄어 전기차 수요 위축도 우려된다. 이런 상황 속에 두 가지 측면에서 2024-05-07 03:00:00
車내수판매 9.5% 감소… ‘깜짝 성장’에도 곳곳 경고등올 들어 4월까지 국산 승용차 판매가 1년 전보다 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내수 시장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올 1분기(1∼3월)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 분기보다 뒷걸음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1분기 ‘깜짝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뿐만 아니라 국내 생산, 투자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실물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체 내수 차량 판매 9.5% ↓ 5일 자동차 시장조사 기관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1∼4월 승용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47만2449대에 그쳤다. 상용차까지 합친 전체 내수 차량 판매(54만4049대)는 1년 전보다 9.5%가 줄었다. 앞서 올 3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올해 내수 차량 판매가 연간 170만 대로 전년보다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현재까지는 그보다도 부진의 골이 더 깊은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2024-05-06 01:40:00
테슬라가 중국에서 황금열쇠를 구했다? 자율주행 이야기[딥다이브]며칠 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깜짝 중국 방문이 소식 화제였죠. 테슬라가 조만간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출시하게 될 거란 소식에 주가가 한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판매 부진에 시달리던 테슬라가 “중국에서 황금열쇠를 얻었다”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테슬라는 FSD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다시 휩쓸 수 있을까요. 도대체 중국 정부는 왜 테슬라에 손을 내민 걸까요. 오늘은 테슬라와 중국 자율주행 시장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이 기사는 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2024-05-04 10:00:00
현대차, 자율주행에 1.2조 추가 투자… 테슬라 등과 경쟁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에 대해 1조2000억 원대 추가 투자에 나섰다.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현대차도 더 힘을 넣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테슬라도 최근 하반기(7∼12월) 무인 로보택시 공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율주행차 시대 주도권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앱티브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모셔널의 지분 매각과 유상 증자 계획을 밝혔다. 모셔널은 2020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공동 설립(지분 비율 각각 50%)한 자율주행 회사다. 5월 중 실행될 것으로 알려진 모셔널의 전체 유상 증자 규모는 6630억 원으로 현대차(3450억 원), 기아(1860억 원), 현대모비스(1320억 원) 등 3사가 분담한다. 여기에 3사는 앱티브의 모셔널 지분 11%(6250억 원)도 사들인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그룹의 모셔널 지분은 66.8%로 올라간다.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 및 주도하기 위2024-05-04 01:40:00
캐딜락 SUV ‘뉴 XT4’ 사전계약…“풀체인지급 부분변경”GM한국사업장은 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엔트리급 SUV인 ‘뉴 XT4’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XT4는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글로벌 공개됐고,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풀체인지급의 부분변경으로, 다음달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 XT4’는 전면부에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은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9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개별 테마를 제공한다. 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 무선 폰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하고, 내부 공간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AKG 스튜디오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2024-05-03 09:48:00
테슬라 “전기차 충전사업팀 해산” 500명 해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충전사업 담당 인력을 대거 해고하고 충전소 확장 속도를 늦추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산(産) 전기차의 저가 공세 속에 판매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비용 절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급속 충전망 ‘슈퍼 차저’의 신규 건설 사업을 담당했던 약 500명의 팀 전체를 해산한다며 해고를 통보하는 이메일을 지난달 29일 보냈다. 슈퍼 차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기차 충전망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 분석업체 EV어덥션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테슬라의 충전소 설치 수는 1526개로, 다른 전기차 업체의 4배 이상이었다. 경쟁사보다 더 저렴하고 빠르게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은 테슬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도 평가받았다. 그간 머스크 CEO가 “슈퍼 차저가 테슬라의 핵심적인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가 놀랍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동2024-05-03 03:00:00
국산 차륜형장갑차 ‘백호’… 페루에 825억 규모 수출한국군의 차륜형 장갑차가 중남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현대로템과 STX는 페루 육군조병창(FAME·파메)이 발주한 차륜형 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최종 계약이 완료되면 현대로템이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사진) 30대를 제작하고 STX가 페루 육군에 납품한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25억 원) 규모다. 현대로템으로선 차륜형 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고, 국산 전투 장갑차로는 첫 중남미 수출 사례다. 차륜형은 바퀴 여러 개를 벨트로 묶어 놓은 ‘무한궤도’ 없이 자동차처럼 바퀴를 굴려 움직이는 형태다. K808에는 험지에서도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펑크난 상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고, 지면 상태에 맞춰 공기압을 자동조절하는 장치를 탑재해 비포장도로에서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다.2024-05-03 03:00:00- 문 닫으며 춤추는 車-드론 싣는 車… “중국 전기차 발전 속도 공포스럽다”[자동차팀의 비즈워치]“솔직히 말해 정말 공포스럽습니다.” 몇 달 전 한 자동차 전문가가 중국 전기차를 두고 한 말이다. 정부의 막대한 지원 아래 중국 전기차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개발 속도가 기대 이상으로 놀랍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말이지만 과한 표현이라고 생각됐다. 품질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는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불신이 워낙 강해서다. 이 전문가는 “다음번에 중국 전기차를 직접 타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라며 대화를 마쳤다. 지난달 24일 중국 신형 전기차를 시승할 기회를 가졌다. 복잡한 베이징 시내를 20분간 안전하게 무인운전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화웨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는 사람과 사물을 안전하게 인식했다. 다음 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서 만난 다른 중국 전기차들도 마찬가지였다. 말 한마디로 차량 문과 창문을 여닫을 수 있는 AI 인식률은 빠르고 정확했다. ‘드론 탑재 차량’ ‘AI로 아기 엄마를 돕는 차’ ‘문을 여닫으며 춤추는 차’ 등 창의적인 2024-05-03 03:00:00
GM한국사업장, 4월 4만4426대 판매… 전년比 7.7%↑ ‘트랙스 크로스오버’ 해외에서 더 인기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2297대, 수출 4만2129대 등 총 4만44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7% 늘어난 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737대, 트레일블레이저 459대 팔리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기타 차종은 트래버스 51대, GMC 시에라 31대, 타호 13대, 콜로라도 5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수출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2만6134대,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5995대를 기록해 총 4만2129대를 선적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년 동월 대비 96.3% 판매가 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GM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의 활약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전략 모델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뛰어난 상품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에서 GM 제품들이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2024-05-02 19:37:00
르노코리아, 4월 1만572대 판매… 전년比 10.4%↑… 신차 ‘아르카나’ 내수·수출 이끌어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780대, 수출 8792대 등 총 1만57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0.4% 늘어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신차 아르카나(구 XM3)가 962대 팔리며 실적을 이끌었고, QM6 731대, SM6 87대로 뒤를 이었다. 아르카나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신차다. 르노코리아는 연비가 좋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502대 판매되며 첫 달 판매량의 52.9%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었다. 아르카나 판매가 전년 같은 달 대비 49.7% 증가했으며, 8367대로 수출을 견인했다. QM6는 425대가 선적됐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오로라1(코드명)을 출시하며 신차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1은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중형 하이브리드 SUV다. 르노코리아가 개발 및 생산을 담당했으며,2024-05-02 19:15:00
혼다코리아, ‘오딧세이’ 출고 시 휴가비 700만원 지원혼다코리아가 2일 가정의 달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혼다 대표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2023년식) 구매 시 휴가비 700만 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2023년식) 구매 시 주유비 4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어코드 터보(2023년식) 구매 고객의 경우 주유비 300만원을 지원받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R-V 하이브리드2WD와 CR-V 하이브리드4WD의 경우 각각 주유비 2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5월 내 차량 구매 및 등록을 완료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8년 8만km 엔진오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구매 고객에게는 5월 한정으로 1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 한달 간 전 차종 시승 행사도 연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시승 가능하다. 방문 당일 현장에서 온라인 룰렛 추첨을 통해 1등 세라젬 파우제 M4, 2등 다이2024-05-02 17:30:00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조의 민노총 가입으로 우려의 목소리 커져”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무노조 합의’를 깨고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GGM 노동자합을 향해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정서에는 누적 생산 35만 대 달성까지는 매년 물가인상분 만큼 임금을 인상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노조가 처우 문제를 제기하며 민노총에 가입했지만 향후 있을 임금 및 단체협상도 기존 원칙에 기반해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GGM은 2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최근 GGM에 노조가 생기고 민노총 금속노조로 조직 형태를 바꾸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체결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또 “반드시 노사 상생발전 협정서를 준수해 GGM이 상생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GGM은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 출범한 국내 첫 노사상생 일자리다. 회사와 근로자 측은 출범 당시 누적 생산 35만 대에 이를 때까지 상생협의회를 중심2024-05-02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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