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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3조원대 영업익… 3분기째 새 기록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내며 사상 첫 3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열고 올 2분기(4∼6월) 매출 26조2442억 원, 영업이익 3조40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0%, 52.3% 증가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매출도 지난해 1분기(1∼3월)부터 6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0%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11.3%)와 올 1분기(12.1%)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이다. 현대자동차(10.0%)나 테슬라(9.6%)의 2분기 영업이익률을 웃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선두권 수준이다.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역대 최고치인 68.0%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높은2023-07-28 03:00:00
테슬라가 쏘아올린 ‘저가 전쟁’… 4000만원대 모델에 국내차 ‘긴장’ 테슬라가 4000만 원대 후반에 구매할 수 있는 ‘모델Y 후륜구동(RWD)’ 차량을 출시하며 ‘저가 전기차’ 전쟁에 불을 댕겼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업체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 출시를 계획 중이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며 전기차 업계가 이익률을 낮추는 대신 판매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4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테슬라 모델Y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5699만 원으로 책정됐다. 국고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기준인 5700만 원을 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모델Y 후륜구동 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보조금 기준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하면 4000만 원대 후반에서 5000만 원대 초반에 해당 모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Y 롱레인지는 출고가 7800만 원대였고 모델Y 퍼포먼스의 가격이 1억 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약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2023-07-28 03:00:00
- [단독]르노코리아 ‘R&D 거점’ 기흥 부지 매각 절차르노코리아자동차가 연구개발(R&D)의 거점 역할을 하던 기흥연구소 부지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화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소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매각 주관사로 엔에이아이(NAI) 코리아를 선정한 뒤 최근 기흥연구소 부지 매수자 물색에 나섰다. 연구소 부지 매각 가격은 2000억 원대로 알려졌다. 1996년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대지 14만3767㎡ 규모로 조성된 기흥연구소에는 현재 600여 명의 르노코리아 R&D 인력이 근무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기흥연구소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 재정비를 위한 간담회도 열고 내연기관차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R&D 조직을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새 시설로 옮겨 전동화 전환에 대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전기, 소프트웨어(SW) 분야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선 서울이나 이와 인접한 판교 등에 사2023-07-28 03:00:00
바퀴가 자유자재로 회전…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개발현대모비스가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차세대 자동차 바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동차 90도 회전 주차와 제자리 회전까지 가능한 꿈의 기술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승객·물류 운송 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융복합 기술이다. 이를 적용하면 부품들 사이의 기계적 연결이 불필요해지면서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설계에 따라 이동 중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다양한 주행 모드를 시연하는 e-코너 시스템 실증차도 공개했다. 막연히 미래 기술로만 여겼던 e-코너 시스템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실증차는 주행 시2023-07-28 03:00:00
대체 불가능한 ‘V’ 70년의 역사를 달려 미래로 향한다[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자동차의 모델 이름은 기억에 뚜렷하게 남을수록 좋다. 그런 이유로 자동차 기업들은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 고민한다. 간단히 상징적 숫자를 쓰기도 하지만 브랜드가 구매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추상적 이미지를 고려해 여러 후보 가운데서 고르기도 한다. 몇몇 업체는 나름의 기준과 원칙을 세우고 이름을 정하는데 대표적인 곳이 알파벳 브이(V) 자로 시작하는 단어로 많은 모델에 이름을 지어온 애스턴 마틴이다. 애스턴 마틴의 모델 이름에 처음 V로 시작하는 단어가 쓰였던 때는 1951년이다. 당시 애스턴 마틴이 만들고 있던 DB2에 고성능 모델이 추가됐는데 이를 일반 모델과 구분하도록 붙인 별칭이 밴티지였다. 밴티지는 당시 애스턴 마틴 직원이 제안한 것으로 ‘유리함’ 또는 ‘우월함’을 뜻한다. 1988년에는 비라지라는 이름이 첫선을 보였다. 1969년부터 애스턴 마틴의 대형 그랜드 투어링 모델 자리를 지켰던 DBS와 AM V8의 자리를 20여 년 만에 넘겨받은 새 모델의 이름이었다. 비라지는 당시2023-07-28 03:00:00
“테슬라 잡아라”…현대차·기아, GM·벤츠·BMW등과 ‘충전 동맹’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5개사와 손잡고 현지 충전소 확보에 나선다. 미국 고속 충전소의 과반을 점유한 테슬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 시간)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한 7개 완성차 업체는 공동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 벤츠, BMW, 혼다, 스텔란티스가 참여헀다. 이들 업체는 합작사를 통해 각 사 전기차를 모두 충전할 수 있는 고출력2023-07-27 17:18:00
기아, 분기 영업益 ‘3조 시대’ 개막… 올해 연간 목표 상향기아가 올해 2분기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간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분기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기아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조40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6조2442억 원으로 20.0% 증가에 그쳤지만 이를 상회한 영업이익 상승률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3.0%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한다. 기아 관계자는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등에 따른 공급 확대로 전반적인 판매가 증가했다”며 “여기에 고수익 모델 중심 판매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신차 판매량은 국내와 해외 모두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5만816대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65만6956대로 1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비중이 높은 해외에2023-07-27 17:03:00
혼다코리아,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3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써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안전운전 의식 고취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번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 역시 이 일환으로 기획됐다. 일본 캐릭터 구마몬과 협업을 진행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 방식을 도입했다. 혼다 굿라이더 & 굿드라이버 캠페인은 모터사이클 라이더 및 자동차 운전자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각 참여자 또는 수상자에게는 혼다 슈퍼커브 및 구마몬 굿즈, 혼다 정품 굿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굿라이더 캠페인은 ‘안전운전 SNS 영상 숏츠 공모전’, 딜러 및 판매점을 방문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는 ‘안전운전 퀘스트 챌린지’, 별도의 미니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MBTI 안전운전 솔루2023-07-27 16:44:00
‘킹산직’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고용세습에 막혔다”기아의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 기아 노사의 단체협약에 포함된 ‘고용세습’ 조항 때문이다. 이 조항과 별도로 신규 채용 진행을 바라는 노조와 이 조항 삭제 전에는 신규 채용이 어렵다는 사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25일과 26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공장에서 2023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하루빨리 생산직 신규 채용을 진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고용세습 조항 시정을 먼저 선행해야 한다고 맞섰다. 기아 노사가 맺은 단체협약에는 ‘재직 중 질병으로 사망한 조합원의 직계가족 1인, 정년 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기아 노조원 자녀는 사실상 기아 입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이 조항이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한 헌법과 고용정책기본법을 위반한다고 판단, 기아 노사에 해당 조항을 폐지하라고 시2023-07-27 14:21:00
한국타이어, 타이틀 스폰서 대회 ‘2023 한국 런던 E-PRIX’ 개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2023 한국 런던 E-PRIX 경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즌 결승전인 15∙16라운드 경기는 ‘ExCeL 런던 서킷’에서 더블헤더 형태로 진행된다. 실내외 코스가 공존하는 포뮬러E 유일의 서킷으로 총 길이 2.09km, 20개 회전 구간으로 구성된다. 7년 만에 영국에서 펼쳐지는 포뮬러E 시즌 파이널이자 챔피언의 향방이 결정되는 만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E 소속의 ‘제이크 데니스’가 총점 19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인비젼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171점으로 뒤를 쫓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인비젼 레이싱,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E 팀, 재규어 TCS 레이싱, 아발란체 안드레티 포뮬러E 등 4개 팀이 상위권을 형성하고 40점 이내에서 각축전을 벌이고2023-07-27 13:47:00
포드·링컨, 소비자와 접점 늘린다… ‘디지털 채널’ 강화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7일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캠핑, 여행, 럭셔리, 예술, 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통해 올 한해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업으로 선정된 8명의 크리에이터들은 포드와 링컨 브랜드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이번 협업은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공략해 포드 및 링컨 브랜드와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전략이라고 한다. 이어 링컨코리아는 최근 링컨 카카오톡 채널을 론칭해 편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드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궁극의 편안함(Power of Sanctuary)’ 메시지를 주제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Next-Gen Ranger)를2023-07-27 11:56:00
[시승기]아우디, A8 리무진… 재평가가 시급한 대형세단의 ‘숨은 명차’타보면 참 좋은데, 국내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차가 있다. 바로 아우디 A8이다. 경쟁 모델로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제네시스 G90이 있다. 주로 의전차로 많이 사용되는 대형세단이며, 국내 기업들은 G90 선택 비중이 놓고, 외국계 기업이나 일반 사기업은 S클래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위 차량 들 중 A8의 대중 선호도는 가장 낮은 편이다. 다만 4종 모두 폭넓게 주행해 본 결과, 아우디 A8만의 독창적인 매력이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획일화되지 않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벤츠 S클래스가 나쁜 차라는 것은 아니지만, 눈을 돌리면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획일성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매할 상황이 된다면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아우디 A8 그중에서도 의전에 특화된 리무진(L) 모델을 타고 서울-부산 장거리 주행을 경험했다. 달린 거리는 약 1000km로 고속도로, 국도, 산길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시승 차량은 ‘A8 L 60 TFSI’ 트림으로 4.0ℓ 8기통 가솔린 엔2023-07-27 11:04:00
디자인으로 살펴본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다시 시작된 SUV 전쟁의 승자는[원성열의 카이슈]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의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면서 중형 SUV 시장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SUV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를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봤다.●5세대 싼타페, 반격이 시작된다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던 쪽은 기아 쏘렌토다. 기아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 후 매년 국내에서 6만대 이상 판매되며, 3년 연속 중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018년 4세대 모델을 선보였던 싼타페는 2020년 쏘렌토가 등장한 이후 줄곧 이인자의 자리에 머물러야 했다.하지만 이번에 5세대 싼타페를 선보이면서 반격의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가장 큰 변화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각진 디자인과 혁신적으로 넓어진 공간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확실하게 겨냥했다는 점이다.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랜드로버 디펜더나 레인지로버를 연상하게 하는 박시(Boxy)한 형태의 강인한 이미지로 거듭났다. 2023-07-27 11:00:00
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경상대·공주대·한국교통대·한국에너지공대·한양대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을 설립하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동연구실 설립 행사에서는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가 연구실 현판을 참여 교수들에게 전달하며 연구소 설립을 기념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2026년까지 현대차그룹과 참여 대학들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만든 기관으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공정 등에서의 탄소 감축도 필요하지만, 2045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이번 공동연구실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은 ▲DAC(공기중에서의 탄소포집) 2023-07-27 10:06:00
현대차·기아, BMW 등과 손잡고 ‘충전 동맹’ 결성…테슬라 독점 깨지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테슬라의 ‘슈퍼차저’와 경쟁하기 위해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와 함께 전기차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 현대차와 기아, BMW, GM 등 7개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대의 고출력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미국 표준인 CCS와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커넥터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이들은 내년 여름에 첫 번째 충전소를 개소하고, 이후에는 캐나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각 충전소에는 여러 대의 고출력 DC충전기가 설치되며, 충전 시스템에 대한 전력 공급은 재생에너지로만 이뤄질 계획이다. 이들은 충전소를 ‘플래그십(최고급2023-07-27 08:01:00
“자율주행車 시트는 뭐가 다른가”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미래에너지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전’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용 시트가 전시돼 있다.2023-07-27 03:00:00
현대차,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 매출 42조-영업익 4조 넘겨현대자동차가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로 올 2분기(4∼6월)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최대 기록이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상장사 중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전화 회의)을 열고 2분기 매출은 42조2497억 원, 영업이익은 4조2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4%, 42.2% 늘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4분기(38조5236억 원), 영업이익은 올 1분기(3조5927억 원)를 각각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3조3592억 원)부터 3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 중이다. 아직 모든 기업의 실적발표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현대차는 잠정 영업이익이 6000억 원에 그친 삼성전자 등을 제치고 2개 분기 연속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기업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영업2023-07-27 03:00:00
- ‘더 뉴 아반떼 N’ 부분 변경 모델 출시… 8단 습식 DCT 적용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 N’ 부분 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반떼 N은 현대차의 N 브랜드 대표 모델이자 3월 출시한 부분 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아반떼 N은 N 전용 가솔린 2.0 터보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다. 약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해 가속구간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전·후면 범퍼가 확대됐고 19인치 전용 휠을 사용했다. 아반떼 N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기준 3352만 원. 한편 현대차는 아반떼 N 출시에 맞춰 28∼30일 경기 고양시 스타필드에서 N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Meet The N’ 전시를 진행한다.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을 일반 고객에게 최초 공개한다.2023-07-27 03:00:00
- 토요타 하이랜더, 준대형 SUV 연비가 ‘L당 13.8㎞’토요타코리아가 준대형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랜더’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00년에 처음 출시돼 미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던 하이랜더가 국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랜더는 4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2.5L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했다. 총출력은 246마력이다. 하이랜더의 복합 연료소비효율은 L당 13.8㎞다.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와 연비가 준대형 SUV 차량 중에선 좋은 편이다. 동급 경쟁 모델들의 연비는 주로 L당 9∼11㎞ 사이에 분포해 있다. 총 3열로 구성된 하이랜더에는 각 열의 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다. 뒤쪽에 앉은 승객에게도 개방감 있는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차의 맨 앞부터 맨 뒤까지 전체 길이는 4965㎜에 달하고, 좌우 길이를 뜻하는 전폭은 1930㎜이다. 차의 높이를 의미하는 전고는 1755㎜. 바퀴는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크기만 따진다면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와2023-07-27 03:00:00
돌담길 지나 당숲나무까지… 군위에서의 ‘힐링 여행’MINI코리아가 지방 도시 재활성화 프로젝트인 ‘웜 플레이스(Warm Place)’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웜 플레이스는 사람이 북적이는 ‘핫 플레이스(Hot Place)’와 대비되는 고즈넉하고 따뜻한 공간을 의미한다. 매력적인 곳이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은 지역을 재조명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MINI 브랜드가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의미로 2021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빅 러브(Big Love)’ 캠페인의 일환이기도 하다. MINI코리아는 웜 플레이스 캠페인의 첫 대상 지역으로 대구 군위군을 선정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의 재활성화를 목표로 삼자는 취지다. MIMI코리아 측은 “군위군은 (국가 균형발전 특별법상) 전국 89곳의 행정안전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도 소멸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지만 힐링 여행지로서의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졌듯 자연 친화적이면서 따뜻2023-07-27 03:00:00